일단 저도 뒷트임 했습니다.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눈도 더 커질거 같고...
성형외과 상담받을때 의사가 저는 할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서 뒷트임하면 눈꼬리 내려오는 효과도 볼거 같고 또 커질거란 기대에 막해달라고 우겼습니다.
그러니 의사왈 "별 효과 없을거 같은데 소원이라면 해주께요. " ^^;; 그러더군요.
비용 40만원 추가 했습니다.
수술당일 병원가니 어 제 후배가 거기 수술실있더라구요.
아는척 함하고 지인으로 할인 좀 받고, 뒷트임도 한다니까 후배가 말립니다.
"왜?"
"선배 하지마요. 해도 별 효과도 없고... 선배 괜히 돈만 날릴거 같아서요."
그래도 저 하기로 마음먹어서..
"안해도 난중에 후회할거 같어. 돈날리더라도 일단 햅고 후회할란다."
저~ 고집 나름 쎕니다. 했습니다.
솔직히~ 겁주는거 아니구요.
저 썅겹 마취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수술 할 만했습니다.
뒷트임 마취.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어~어~" 신음소리 냈습니다.
의사가 정말 잘 참는다고 칭찬하더군요. 이런 환자 첨봤다고... 진짜 아픕니다.( 실밥 빼는것도 어찌나 아프던지)
자~ 그럼 님들이 기다리던 수술결과...
지금 일주일 됐는데요.
성예사에서 보니 하신님들이 잘 붙는다 해서 저 아침에 일어나자마나 뒷눈부터 찢습니다.
위아래로 눈꺼풀잡고 살짝 땡깁니다.
수시로 눈 부릅뜨면서 눈 찢습니다.
현재 반정도 붙었습니다. -.-;;
아마 시간이 더 흐르면 다 붙을거 같습니다.
진짜~~ 허무합니다.
돈도 아깝고, 아팠던것도 억울하고... 실밥뺄때도 울었습니다. 아포서... ㅜ.ㅜ;;
걍 님들 수술시 참고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도, 어떤 님들은 저처럼 고집스럽게 하시는 분들있겠죠. ^^
정말 눈이 작은 단추 구멍이 아닌담에는 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결국엔 붙어버리네요.
걍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