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세번째 쌍수를 받았습니다
계속 쌍커풀이 작아지고 짝짝이로 작아져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일 쉬는김에 수술 했습니당
눈매교정, 재수술(절개) 했어요
9mm정도로 높이를 잡았고, 전 병원에서 앞트임을 과하게 해놔서 아웃라인 밖에 안된다네여ㅠ 그래서 아웃으로 했습니다
수술하고 10일동안 왼쪽눈이 잘 안감겨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잘 감기네요 다행히 ㅎㅎㅎ
전 병원에서 제 눈 구조를 망쳐놔서 수술시간은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제가 간호사여서 그런지 수술하면서 눈 안의 상태를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최대한 대칭을 강조했었는데 눈도 수십번 감았다 떴다 해보면서 맞춰주셨어요
멍이랑 붓기가 조금 덜 빠졌는데 다 빠지면 더 자연스러워 질거같아요
실밥뽑는건 치료실 선생님이 따끔따끔하지만 섬세하게 잘 해주셨구요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원장님 경과 보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거의 30-40분을 빈 상담실에서 기다렸어요ㅠ 밖에 힐끔힐끔 쳐다봐도 아무도 신경안쓰길래 한번 나가서 말했더니 다시 상황봐드린다고 했어요
늦어지는거에 대한 설명, 기다리는 고객을 더이상 신경 쓰지 않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직업상 그런게 크게 다가왔네요
암튼 그래서 원장님이랑 걱정하는 부분인 눈 다 안감기는 것을 얘기했더니 시간이 지나면 감길거다 불편하면 바로 병원 와라 해줄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겠다 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지금 라인도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제 눈 구조가 어쩔수없이 뭘해도 짝짝이 인걸 알아서 더 크게 바라진 않아욤
그냥 이정도 라인차이는 괜찮은거같아요 그저 더 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ㅠ
그런 부분에서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