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지방에서 쌍수했다가 망해서 3년후에 서울 ㄹㅋ성형외과에서 재수술했어요. 재수술비용이 꽤나 비싸긴 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재수술을 잘 하는 병원을 알아보다가 한 군데는 sns에 꽤나 광고를 많이 했던 병원이었고 다른 한 군데는 친구 추천으로 알게된 병원이었는데요. 처음 병원은 상담을 받았을 때 전문적으로 상담을 해준다라는 느낌보다는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꼼꼼한 상담보다는 얼릉 수술해야한다고 예약금부터 빨리 내야한다고 재촉하길 바빴었고, 재수술이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문제인데 영 믿음이 가질 않더라구요.
반면에 두번째로 간 병원은 원장님이 굉장히 꼼꼼하셨고 원하는 스타일의 눈으로 맞춰서 고려해주시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주셨던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거기 상담실장님도 말씀하시기를 아무런 대책없이 무조건 재수술하라고 권유하는 병원은 피하라고 하시더군요. 워낙 비용도 만만찮은 재수술이고 이미 손봤던 눈에 다시 칼을 대서 수술하는 건데 섣불리 했다가 또 맘에 안들어서 재수술을 하면 오히려 눈이 안하느니만 못하게 이상하게 되버린다고.. 대체적으로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첫수술후 비대칭이었던 쌍커풀 라인을 대칭으로 하고 두꺼웠던 라인도 얇고 자연스럽게 해주셔서 지금은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성형수술은 역시 서울에서 해야되나봐요ㅋㅋ 혹시나 재수술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면 무턱대고 유명하고 잘하는 병원가서 하는 것보단 재수술을 전문적으로 잘하거나 원장님께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해주는지를 많이 따져보셨으면 좋겠고 다른 후기들도 많이 보시면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