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쌍수를 먼저 하고 트임은 몇년 뒤에 했는데
제 눈이 눈썹이랑 가까운 눈이라 아웃라인으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속쌍카풀로 했는데
주변에서 눈 진짜 잘됐다고 수술한줄 아예 모르겠다고들 했어요!
아웃라인이 로망이긴 한데 제 눈에는 안된다니까 ㅠㅠ
뒷,밑트임은 지인이랑 같이 가서 했는데 나름 그쪽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다행히 흉 안 지고 잘됐어요
제가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 상+센 인상이었는데 트임 하고 나서
(저는 많이 못느꼈지만) 오히려 주변에서 순해졌다고 눈꼬리 많이 내려갔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고 난 뒤에 빨갛게 흉지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잘 아물어서...
근데 가끔 클렌징으로 눈가 벅벅 문지르면서 빡시게 하면 왼쪽만 점처럼 불그스름하게 올라오긴 해요
물론 얼마 안가서 사라지지만, 너무 벅벅 문지르면 안될거같아요... (왼쪽 쌍수 풀릴 삘...)
아래 속눈썹이 찔러서 수술한건 트임한 병원에서 같이 한건데
보통 안과에서 해주는 수술이 있더라구요
아래 점막따라서 쭉 칼로 째서 속눈썹이 닿지 않게끔 당겨주는? 그런 수술이었던거 같은데
저는 성형외과에서 같이 해서 다른 수술법으로 해주셨어요
중간 중간 찝어서 속눈썹이 안 닿게 땡겨주는 수술이었는데 양쪽 3번씩 바늘로 꿴듯?
아 수술법 설명이 어렵네여... 하여간
원래 눈 수술은 부분 마취로 하잖아요 칼로 트임할 때 째는 건 그냥 느낌만 나고 말았는데
이 꿰매는건 낚시 바늘로 누가 진짜 눈가를 뚫은 것처럼 너무 아파서 눈물 엄청 흘렸어요 ㅠㅠ
의사 선생님이랑 간호사분들이 수술하시면서 어 환자분 울면 안된다고 눈 붓는다고
계속 울지 말라고 할 정도로 눈물 펑펑
아마 속눈썹이 다시 찔러서 이 수술을 해야 한다면 걍 눈썹을 뽑고 말지 안할거같아요
결과적으로 지금 한가닥 말고는 안찌르긴 하지만 ㅎㅎ
전체적으로 눈 수술은 대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