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년전에 인천 ㅂㅍ에 있는 ㄱㄴㅅㅈ* 성형외과에서 눈 수술을 했어요.
원래 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갔는데 제가 안검하수라고 하셔서
반절개로 안검하수(눈매교정)에 앞트임도 추천하셔서 했어요.
그런데 수술 후 왼쪽 눈꺼풀이 아예 피부에 들러붙어서 눈꺼풀이 움푹 들어가고
쌍꺼풀이 3~4겹이나 생겼어요. 덕분에 눈은 반밖에 안 떠졌고요.
누가봐도 눈에 띌 만큼 한쪽 눈이 흉측해졌어요.
그래서 같은 병원에서 수술을 한번 더 헀는데...결과는 마찬가지더군요.
붓기 빠지면 괜찮을거다 시간 지나면 괜찮을 거다...맨날 이러기만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눈꺼풀은 더 들러붙고 눈이 안떠지더라고요.
그 병원에선 자꾸 자기들 탓 아니다, 시간 지나면 괜찮을 거란 말만 반복해서..
결국 부모님께서 병원가셔서 큰 소리로 따지니까 그제서야 의사의 잘못을 인정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 의사선생님이 압구정에 있는 자기 친구 병원을 추천해주셔서 저는 그 병원에서 재재수술을 했어요.
근데 거기서도 계속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4번이나 더 눈을 절개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 긴긴 시간동안 저는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무런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어요.
수술이 계속 실패할때마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친구 한명 못만나고 집안에만 있다보니 우울증도 생겼고요.
그때 생긴 우울증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병원 다니고 있어요.
인천의 그 병원도, 압구정의 그 병원도 아직 영업 잘 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실패사례에 글을 올리고 싶은데 권한이 없다네요.
부디 다들 저 같은 일 당하지 않고 좋은 원장님들께 무사히 수술 받아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