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를 고등학생 때 했어요.
일산에 ㅇㅋㅅ에서 했는데 그 땐 정말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친구 한 곳 가서 저도 했어요. 대책 없이 수술한 거 치곤 잘 나온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ㅜㅜ
하고 나서 확실히 눈이 커지고 예뻐졌어요. 얼마전에 엔드라이브 뒤적거리다가 쌍수 전 사진 발견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차이가 많아 나나 싶어서 ㅋㅋ
그런데 일단 왼쪽 오른쪽 쌍커풀 크기 차이가 있었습니다. 수술 직후 의사선생님이 오른쪽 눈이 조금 더 작아서 많이 건드렸다고 하셨기 때문에 붓기가 좀 더디게 빠지나보다 했어요. 왼쪽은 진짜 수술한 걸 아무도 못 알아보게 자연스럽게 잘 됐는데 오른쪽이 눈이 잘 안 감기고 두꺼워서 사람들이 다 알아봤어요. 그래서 2년 뒤에 A/s를 오른쪽만 받았습니다. 무료였고요 같은 병원 같은 의사선생님께요. 에이에스 결과는 만족스러워요. 물론 왼쪽 눈처럼 완벽한 눈은 아니지만 소시지같던 쌍커풀이 확연히 줄어들었거든요. 가까이서 작정하고 보지 않는 이상 크기 차이를 잘 몰라보더라구요. 미세한 차이만 있게 바뀌었어요.
앞트임을 하면 확실히 안구건조가 있긴 있어요. 근데 저는 안약도 안 뿌리고 잘만 삽니다.. 그냥 좀 건조하네? 싶을 정도에요 괜찮아요ㅋㅋ
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눈은 다른 수술들보다 비교적 쉬운 수술인 것도 같고ㅎㅎ 눈수술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도 다들 예뻐지셨으면 좋겠어요!
님
즈에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