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날까지 쌍수 실패후기 보면서 눈꺼풀 뜯기는 악몽꿨는데.. 별거 아니더군요 ㅋ
돌출형에 부어보이는 무쌍눈이었는데 친구들은 졸려보이는게 제성격이랑 닮았다고 좋아해서
그냥 살다가 이마 주름잡힌단소리듣고 안검하수 고칠겸 쌍수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옆길이가 괜찮은 눈이라 상담할때 어디서해도 성공할 눈이라고 걱정하지말라더군요
여기저기 가보고 많은일이있었지만 쓰기귀찮으니 생략하고
수술은 신논현역 ㅂ성형외과에서 했어요
상담하고 상담실장님 의사쌤한테 믿음이가더라구요
인터넷에 후기가 별로 없어서 불안했는데
수술 맘에들게 잘되서 그게 중요한요소가 아닌걸 깨달았죠
가격도 상담받았던곳중에서 젤싸고 괜찮았아요
간호사가 주사 잘못놨는지 팔에 초록색멍이들었는데 오래가네요
눈에 주사놓고 마취하고 수술하는데 눈꺼풀 잡아댕기고 치직치직 타는냄새도나고
아프진 않았지만 뭔가 느낌이 징그러웠어요 ㅋ 듣기론 지방 많이 뺐다는군요
수술 하면서 계속 눈떠보라고 라인잡고.. 실 꼼꼼히 꿰메주셨어요
갑자기생각나는데 어저께 그 한예슬 의료사고 수술자국사진을 봤는데 실밥 엉망인거보고 충격이었네요
수술 직후에는 뭔가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처럼 막 멍들고 그러지않고 말짱해보여요
근데 하루지나니까 멍이좀 올라오더라구요 수술후 2~3일은 냉찜질 열심히 했어요
호박즙도 먹긴했는데 호박즙에 붓기빼는효과가있는진 의문
잘때 똑바로자고 베개 높은거베고 눈에 약바르고 하라는거 열심히했네요
그래서그런진 몰라도 금방 좋아졌네요 엄마는 젊어서그런거라고..
수술하고 1주일지나서 실밥뽑았는데
다른사람들은 수술 일주일된거 맞냐고 너무 자연스럽다고 보통 막 멍들고 부어있지않냐그러는데
눈에 멍은 금방다 빠지고 붓기는 조금남아있는데 라인을얇게잡아서 그냥 자연스러워보이더군요
부어서 라인두꺼워보이는데 별로 안어울릴줄알았는데 그것도나름 예뻐서 ㅋㅋ
멍붓기빠지는속도는 피부 체질인듯해요
쌍수 안해도 매력있다고해주던 친구들도 좋아하네요
그전엔 만사귀찮은 상이었다면 지금은 얼굴이 긍정적이라고..
암튼 눈뜨는거 이제 넘 편합니다 쌍수하길 잘했어요 저도이제 눈화장품을 살수 있겠군요
단점이라면 잘때 눈감을때 꾹감아야 감긴다는거? 이것도 붓기빠지면 괜찮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