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쌍수 결심을 하고, 수술을 한지 이제 1년 되었습니다. 수술하기전에 블로그 엄청 읽어보고, 그저 앞트임, 절개, 눈매교정하면 얼마나 아플지만 걱정을 했습니다. 워낙 아픈거 너무 싫어하고, 엄살도 남들보다 많은편이라서 걱정 엄청하고 수술 받았습니다.
눈매교정... 수면마취와 부분마취가 안되서 정말 아팠습니다. 눈매교정할때는 마취하면 근육의 움직임(??) 때문에 안된다고 수술당일날 들었습니다. 쌍수 마취해서 하나도 안 아프다는 말은 조금 과장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물론 개인차 있을 수 있지만, 눈매교정은 정말 아팠어요!
앞트임... 어떤 분들은 흉터가 없다고 들었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한쪽 눈은 앞트임 흉터가 선명하게 보여요.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전해들었지만, 저처럼 피부가 조금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앞트임 흉터 감안하셔야 해요.
저는 한쪽은 흉살이 아주 조금 올라와서, 눈 앞쪽 라인이 살짝 풀린 느낌이 있어요. 저도 신사동에서 꾀 크고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했지만, 한쪽 쌍커플 라인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눈 사이즈도 양쪽이 완벽하게 똑같이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처음 쌍수 하시려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조건 유명하고 큰 병원이라고 쌍수가 완벽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상담 받을 때는 완벽하게 다 될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병원 결정내리기전에 꼭 여기저기 발품 많이 팔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