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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챙피하지만 어차피 익명이고 얼굴이 다 공개되지않으니까 그동안 성예사에서 받은 정보 덕도 좀 보았고
해서 후기 과감하게 올려봅니다
비절개눈매교정 앞트임은살짝 몽고주름을 터주는 정도만 했고 (미간이좁아몰려보일까바)뒤트임은눈꼬리도살짝 내렸네요...
악플은 맘속으로만...
제나이 어언 30대 후반이구요 눈은 매몰한지 거의 15년 정도 된것 같아요.
그동안 강산이 서너번 바뀌었으니 (요즘은 강산이 5년에 한번씩 바뀐다죠,,,ㅡ.ㅡ;;;)
그때돈 백만원주고 찝었어도 본전은 이미 뽑고도 골백번은 더 뽑고도남은 매몰이라하겠습니다 ㅎㅎ
허나 세월은 누구도 비켜갈수없는 법...
눈꺼풀이 쳐지면서 쌍거풀라인이 흐릿해지고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으면서 점점 졸리운눈이 되어가고 있었더랍니다...
심심치않게 듣던 졸리냐는 말....
이젠 뭐 지겹지도 않을지경...
하지만 이제 쌍거풀재수술을 하려면 쳐진눈꺼풀을 잘라내고 절개로 다시 수술하지않으면 의미가없기에 정녕 절개가 최선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던중
이곳에서 눈매 교정술이란걸 발견...
눈을뜨는근육을 잡아주는 수술이라면 나같은 경우도 될까...? 라는 의문과 절개를 하지않아도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이곳에서 후기를 보고 몇분께 자문을 구해 몇군데 병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맘에 드는 곳 몇곳을 정해
상담 예약을 하고 발품...아니 차품 팔아 순서에 입각하여 상담을 한뒤(저는 집이 부천이라 한번 서울 나갈려면 날잡아서 나가야해요 ㅡ.ㅡ)
가장 믿음이 가고 소위 떙기는 곳을 정해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상담 다음날 바로 수술 해주실것을 부탁드렸고 (사실은 집이 부천이라서울오기 힘든데 내일밖에 시간이없고 여기가 내일 안되면 별로 내키진 않지만 2차후보병원에서 해야하는데 그곳은 별로 내키지않아서 그런다는 약간의 애원과 협박으로)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수면마취 한판 떄리고 왔네요.
부분마취하면 마취주사가 젤 아픈데
수면마취후에 부분마취해주니까 그것도 좋더군요
수술중간에 라인 확인떄문에 두어번 깨워서일어나앉혀놓고 라인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아무리 눈꺼풀이 무겁고 정신은 출장갔어도 눈은 떠줘야 합니다 이쁜 라인을 위해서는요...
같이 수술한 동생말에 의하면 간호원언니가 목이 터져라 내이름을 불렀다는군요 ㅎㅎ
일어나 앉아보시라고 ㅎㅎ
제귀엔 아무것도 안들렸어요 ㅎㅎ
하지만 앉아서 선생님이 라인을 잡으시고 나는 다시 픽 눕고 했던 기억이얼핏.....스쳐가네요
간만에 수술해보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예전엔 눈꺼풀에 직접 마취주사를 팍 꼽았었죠...코도 그랬구요...(전 코는 안했어요ㅡ.ㅡ;; 말로만 들었어요 )
눈꺼풀이 늘어져 여러겹이던 라인도 교정되고(아이라인그리기힘들었음)
막혀있던 몽고주름도 터버리고 무엇보다 지금보다 크고 선명한 눈매가 된다는 것이 너무 설레이고 기분 좋은 밤이네요
비록지금은
슬프지않은데도 눈물이나고
맞지도않았는데 피멍이들어있고 욱씬욱씬 아프긴하지만요...
그냥 기분은 앓던이 뽑은것 같은 느낌이랄까...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개학전날 밀린 그림일기를 다쓴 기분이랄까...?ㅎ
전부터 길고 크고 선명한 눈이 로망이었던 저는
최대한 눈을 위아래로 쫙쫙 째줄것을 아주 단순하고 무식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요구하려했으나
이병원선생님께는 이상하리만치 무한신뢰가가는 의사선생님이었기에
그냥 입꾹 다물고 선생님께 전적으로 맡겼습니다
현재 수술 첫날 ...
이제 하루 지났네요 지금 새벽 3시니까...
어디보자....15시간정도 지났네요
붓기는 저사진정도구요 약두번 먹구 이제 찜질 할려구요
저는 좀 쉬다가 바로 운전하구 왔습니다
생각보단 덜부어서 다행이었어요
실밥 풀르고 붓기빠져바야 알겠지만 지금 상태로 봐선 음....나쁘지않아요 만족스럽네요
예전에 후기올린지 몇년만에 다시 후기를올리니 감회가 새롭네요...잠도 안오고...ㅎㅎ
★맨위가 수술전 사진 ...눈에 최대한 힘을 팍팍주고 찍은겁니다.그래도 눈동자가 다 노출이 안되고 좀 답답해 보이죠 눈가로길이도 좀 짦고 눈을 힘주고 떠야 눈동자가 삼분의 이정도 노출되는 정도 였습니다.눈에 힘을빼고 평상시엔 눈꺼풀이 더 내려와서 저거보단 더 눈동자가 가려지죠...진짜 멍~~~한눈이었어요
★두번째사진 ... 아직 통증때문에 눈을 다 뜨지못한상태에요 삼분의 일정도는 덜떠진 상태라고보심되요
그래도 수술전만큼은 눈동자가 노출되는게 보입니다.
통증이 없어지고 정상적으로 눈을 팍 뜰수있게되면 눈동자는 다 노출되고 시원스런 눈매가 될것 같아요. 거기에 써클까지끼면 한마디로 헐....대박이 될듯요...
★가장밑에 사진이 지금 눈감고 찍은 사진입니다.
왜 눈을 팍 못뜨는지 이해가 가시죠?
뜨고싶어도 아파서 못떠요 아직은... ㅜ.ㅜ
빨리 실밥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