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수술받고온 23살 남자에요..ㅎㅎ
고등학교때부터 나름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는
부분이 눈하고 코였거든요...
그래서 전역하고 바로 다음날 부터 일시작해서..
(솔직히 부모님한테 그런거 가지고 손벌린다는거 자체가 잘돗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눈은 원장님께 상담 받기전까지 전 안검하수 인줄 알았는데 .. 원장님께서 단번에 눈썹이 내려와서 눈꺼풀조직이 쳐져있는거라고 잡아내시더군요... 상담할때부터
어딘가 모르게 저한테 강요하지도 않고 정직한 느낌이드는... 신뢰가 가서 단번에 결정 내리고 수술받았습니다.
아~ 저도 안검하수 인줄 알았다고 했잖아요..
근데 다른병원에서는 안검하수 라고 하는병원도 있었어요..(근데 수술하고 나니까 단번에 어느정도 알수 있겠더군요.. 병원 선택하실때 신중히 하셔야 될거 같아요)
제가 받은 병원은 눈, 코,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가슴하시는 원장님이 따로 계시더군요...
전 이번에 눈(완절, 앞트임, 뒤트임),
코(코끝귀연골, 콧대는 실리콘으로.. )
마지막으로 제가 얼굴에 꺼진부분이 있어서
자가지방 이식술(이마, 볼, 광대부분,턱끝,
입술까지,,)
수술받기전에는 남자라서 수술받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수술받으면서도 편안하게 수술받을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원장선생님 두분, 간호사 누나들...
정말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지금 눈, 코,
얼굴전체 부은 상태로 앞에서 컴하는중...ㄷㄷㄷ)
맨날 여기서 눈팅만하다가 수술받고나니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들고요..
붓기 다 가라 앉으면 사진 찍어서 올릴꼐요 ㅎㅎ
저는 주위에서 남자가 무슨 성형이라고 뭐라하고,
부모님하고도 많이 싸웠지만... 제 생각은 성형을
함으로써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할수 있다면 ..
성형수술이라는건 그사람의 마음의 상처도 치료해줄수
있고.. 그사람의 성격도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함으로써
여러가지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아무튼 지금 이순간도 수술 하시려고 망설이시는 분들
자기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면 그게 맞는거라 생각됩니다
용기 내시고 수술 잘하시길 바랄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