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어제..
그렇게나 꿈에그리던 쌍커풀을했네요..
원랜 앞트임은 예정에 없었지만 몽고주름때문에
해야이쁘데서..즉석으로 결정해서 앞틈도했어요,
아는 분한테 엄청싸게해서 별로 기대안했는데
이쁘게돼서 기분너무좋아요 힛힛
마취하러 들어갔는데
얼굴에 빨간약을 덕지덕지 바르더니
머리에 띠같은거해주고 수술포를 씌우더군요..
그때부터 왠지 실감이났다는 ㅠㅠ
마취할꼐요 라고하고 마취주사 놓으셨는데
생각보단 많이 안아퍼서 참았어요
그랬드니 이렇게 참을성 많은 사람 첨 본다규캭캭
마취가 중간중간 풀릴삘이 있어서 몇방더맞았어요
한 10대는 족히 될듯 ㅠㅠ
그러구선 앞틈하는데 눈떠보세요 감아보세요
이러기를 수십번 ㅠㅠ앞에서 칼도보이고 실도보이고..
근데 실 원래 흰색아니에요?
피때매 검어진건가..?
제가 수술중에 봤을땐 분명 흰색이었거든요..
흐흑 무튼 제가 또 이마로 눈을뜨는데 이게
안검하수가 아니라 살이 늘어나서 그렇다는........
쌍커풀 풀만 3년을 하고 다녔어요ㅠㅠ
수술대에서 2시간 진짜 안가더군요
머리는 눌려서아픈데 차마 말은 못하겠구 흑
그렇게 버티고버텨서 겨우 수술끝내고
집에오는데 아시는 분이 델다주셔서 집앞까지고고띵
그리고 집에서 아이스 안대랑 진통제먹고
계속 찜질만했어요
제 눈이 그렇게 많이는 안부었다는데
제가보기엔 눈이 반토막도 안된다는 ㅠㅠ
사진은 찍어놨으니까 조금 나아지면 다 같이 올릴께요
수술예정있으신분들도 너무 겁내지마세요
별로안아파요~
님
김수빈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