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에 수술했는데요.
혹시 수술을 앞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쓸께요!
처음에 수술실에 딱 누웠을때
저 정말 무섭고 완전 떨고 있었습니다 ㅠ_ㅠ
워낙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ㅠㅠ
친절히 간호사 언니가 머리도 묶어주시고
긴장풀라고 말도 많이 해주셨어요ㅎㅎ
아 그리고 수술후에 진통?덜하라고
수술전에 엉덩이에 주사 놔주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원장님들어오시고
수술 시작했죠.
마취하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하나도 안아팠어요 ㅋㅋㅋㅋ 저 정말 아플줄알았는데
걍 따끔따끔? 그리고 마취주사는 한번에 놔버리면
아프다고 살짝 조금씩조금씩 부분부분 놔주시더라구요!
진짜로 하나도 안아파요!
앞트임 먼저 했는데 제일 힘든건 수술하면서 조명을 키잖아요? 그거 진짜 눈부셔요 ㅠㅠ
인상이 절로 써지는 ㅠㅠ
그것때문에 고생좀 했고..음 앞트임은 완전
스피드로 끝났어요 ㅋㅋㅋ
걍 사각사각? 거리더니 끝난것 같은..
하나도 안아프고 막 그래서 원장쌤께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이랬는데 "넹~ 하고있어요"
이래서 제가 하고있다는걸 그때서야 알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쌍커풀 할때는 실밥 묶으시면서 눈 오지게
당기시더라구요 ㅠ_ㅠ
아프진 않는데 걍 엄청 당기셔서...
앞트임과 마찬가지로 아프진 않았어요 ㅋㅋㅋㅋ
근데 앞트임 끝나고 쌍커풀 하기 전에
마취를 한번 더 하시더라구요.
안약 같은거 넣으셨는데 그것도 마취가 잘되서 그런지
별 느끼 없었어요 ㅋㅋㅋ
거의 1시간 좀 안되서 끝났구요.
나름 일찍 끝난것 같았어요.
원장쌤이 말 많이 시켜주셔서 긴장도 덜 했고
제일 좋았던건 정말로 하나도 안아팠어요 ㅋㅋㅋ
수술 하고 나서도 살짝 욱신욱신만 거리지
뭐 그다지 아픈건 없더라구요!
수술하실분들 걱정 하지 마시고 가셔요!
전 정말로 안아퍼서 깜짝놀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