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상담후기 쓰고 분당으로 정했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 가서 완절+앞트임 수술하고 왔는데....
마취주사 각오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진짜 아픈거에요 ㅠㅠㅠㅠㅠ
특히 3방중에 눈앞꼬리쪽에 놓는 주사가 아팠어요.
그리고 중간에 점점 마취가 풀려서 근육 꼬맬때부터 다 따끔따끔하다가
겉에 살 꼬맬때는 진자 주사맞는것처럼 아팠...... ㅠㅠㅠㅠ
그래서 중간에 마취한번 더 했어요;
그리고 앞트임 마취주사....
이게 대박이더군요;;;;;;;
저 진짜 마취주사 놓으면서 주사바늘로 앞트임하는 줄 알았....;
처음 마취주사는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느무느무느무느무 아팠어요 ㅠㅠ
근데 제가 마취가 너무 잘 풀리는 체질인지...
앞트임하고 마지막으로 라인 꼬매는데 또 마취 풀려서
눈뒤꼬리 꼬맬때는 거의 생살 꼬매다싶이;
아파서 "아파요! 마취 풀렸나봐요 ㅠㅠ 다 느껴져요 ㅠㅠㅠㅠ" 이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
원장샘은 거의 다 끝났으니까 걍 참으라고 그러고...
저 진짜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날뻔했어요 ㅠㅠ
내가 이렇게 아파하면서까지 이 짓을 왜 하나 싶더라구요 ㅎㅎ
제 눈이 꼭 쌍수 필요한 눈이 아니라서 사람들한테 왜 수술하냐는 소리 듣는데
이뻐지겠다고 뭣도 모르고와서 생살 째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우울하기도 했구요 ㅎㅎ
그래도 원장샘이 수술전에는 쌍수하고 살만빼면 이쁘겠다고 그러고
수술후에도 수술 잘됐다고 하셔서 안심은 했는데
집에와서 붓고 멍든 눈을 보니 붓기 잘 빠질지 걱정이 되요~
지금 30분씩 2번 냉찜질했고 몇번 더하고 잘려고 하는데
찜질해도 붓기가 별로 안가라앉아요.
수술 첫날, 둘째날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아무튼....
이제 수술 두번다시 안할려구요 ㅋㅋㅋㅋㅋ
이뻐지겠단 욕심을 버리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사진은 실밥 푸르면 그때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