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오늘하구왓어요
아침11시에 수술인데
엄마아빠가 아침부터 너무 여유잇게 준비하는바람에
늦을뻔햇다가 아빠가 과속을하셔서
간신히 시간을 맞추엇어요 ㅋㅋ
하지만 병원에 가서 1시간이나 더 기다렷답니다..ㅠㅠ
긴장돼죽겟는데 괜히 더 긴장되구
12시쯤에 수술대위에서 엄마랑 같이 선생님이
라인잡아주시는거 결정하구요
엄마나가니까 엄청무섭더라구요
그래두 병원오기전부다는 덜떨렷어요
딱 엄마나가구 얼굴에 소독약?발라주시는데
얼굴이 정말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이땡겨요" 그랫더니
"원레 다 그렇게말하세요"이러더라구요
그리구 긴장? 풀어주구 그런다고 다리 마사지?
그런거 해주셧는데 전 그거 하니깐 허리아파서
빼달라구 햇구요
딱 수면마취들어갈때 잠시 어지러우면서
놀이기구 타듯이 양옆으로 왓다리갓다리 잠시그러다가
그때 마취주사 눈에 맞았는데 진짜
하나두 안아팟구요
수술할때 막 가위소리 들리고
지방태우는 냄새두 나두 그런데
진짜 하나두 안아팟어요
수술끝날때쯤에 라디오에서
빅뱅 노래 나오는데
선생님이 빅뱅좋아하냐구 막 말붙여주시구
웃긴말두 좀 해주시구 장난을 거시더라구요
그리구 옆에서 간호사언니가 손을 계속꽉잡아주셧는데
진짜 너무너무 고마웠는데.. ㅠㅠ 얼굴을못봣어요
막 손잡을때 긴장되서 그간호사언니 손 꽉잡아서..
조금미안하기두햇구요
그리구 수술끈나구 거울 주시는데..
어이구~ 이게누군가..;; 눈이 떠져가꾸는..허허
회복실가서 쉬면서 엄마만나니깐 괜스레 눈에
눈물고엿는데요 막 눈부을까바 참구요
집에서와서 한숨자구 일어나니
수술후엔 별루안부엇는데 지금많이 부엇네요
내일은 엄청 붓겠죠? ㅠㅠ 걱정이에요
실빱뽑을때 많이 아플까요?
여기까지 제 지겨운수술후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욤^^
정말수술안아프니깐 다들용기내셔서 하시구요
이글이 도움이 되셧으면 좋겟네요
아참저는 절개법으로 하구 지방뺏어요^^
다른건안하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