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10년을 벼르고 벼르다 어제 했답니다..제가 지방에 살아서 여긴 잘하는 곳도 잘 모르고 해서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해 장장 5시간의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올라가 제 마지막 타임 저녁 7시에 수술을 하고 또 5시간의 버스를 타고 새벽 3시에 집에 도착...우와..정말 힘든 하루였네요...앞트임..정말 마니 아프더군요..내가 결혼해서 딸을 낳는다면 꼭 내딸은 쌍커풀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휴...눈물이 찔끔찔끔...
마취주사 놓기 전에 마취연고두 발랐는데..그래두 정말 아프더군요...전 매몰.앞트임..그리고 무슨 근육인가 지방인가 하는거 절개까지 했는데..다른건 괜찮은데..앞트임은 정말 아팠어요..그래도 나이가 있는지라 안아픈척..정말 열심히 참았는데...수술끝나고 나니..어질어질..휴..
그런데 왜이리 눈이 안떠지나요...앞도 흐리고 ..턱을 좀 앞으로 땡겨 들고 봐야 겨우 좀 비이고...완전...희미해요..
짐 제가 글을 어찌 올리고 있는지...ㅎㅎㅎ
그래도 앓던이 뺀 느낌...그건 있네요..드뎌 해냈구나..제발 이뻐지기만을 바라며 기다립니다..
고등학교때 눈 작다고...잠와보인다고 난 열심히 섭듣고 있는데 잔소리 하시던 선생님도 생각나고....가끔 술한잔 할때는 혼자 취해 보인다는 그런말..이젠 지발좀 안들었음 좋겠습니당..
앙...첨에는 잠와보인다는 소리만 안들었음 좋겠다 했는데..막상하고 나니 이뻐졌음 좋겠다는 욕심이 막 막..생겨나네요..다들 예뻐지시구요~~~
근데 앞은 언제 보일까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