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드뎌 대공사를 끝냈습니다....ㅋㅋ
저도 계속 성예사에서 회원님들 사진도 보고 이런저런 정보만 보고 그랬었지요...
솔직히..
지금은..
얼굴이 막 욱신거리고 아무생각 없어요...
눈도 욱신 코도 욱신 귀도 욱신.... ㅡㅡ;;
원래는 3월 16일 저녁 7시 예약을 해놨었는데..
8일날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시간이 비였으니 시간 되시면 오시라는.. 오호~!!
3월9일 오후 5시쯤 병원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수술계획 원장님께서 잡으시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첫번째.. 앞트임....
마취.. 정말... 아프더군요.. ㅜ_ㅠ
간호사언니들께서 양옆에서 제 손을 꼭~!!!
두번째.. 쌍컵...
마취.. 앞트임이 너무 아팠던 터라...
꾹.. 잘 참게 되더군요.. ㅎㅎ
회원님들 말씀대로..
지방태우는 냄새....읏!!!
의사쌤께서.. 신호를 주시는 소리에 맞춰 나도 모르게 숨을 참고 냄새를 안맡았으려고 무지 애썼다는.. ㅋㅋ
서걱서걱.. 가위질하는 느낌도 만만치 않았고...
세번째.. 코끝..
귀 연골 이용해서.. 짧아보이는 코끝을 살짝 내리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수면마취를 했습니다.
예전에 전신마취 경험이 있어서..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전신마취보다도 훨씬 거부감도 없고 수술 후에도 후유증도 마니 없고 좋더군요...
수면마취 후 정신없는 사이 국소마취를 하신듯...
정신이 어렴풋이 들었을때는..
귀에서 연골을 체취하고 있었고..
바로 코끝 수술을 했구요..
수술시간은 총 1시간 3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코수술할때 눈의 마취가 서서히 풀려오는 느낌이 들었구요.. (아주 못견딜정도로 아프진 않았습니다...)
수술끈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 동안 코안쪽에서도 서서히 신호가 오더라구요..
집에와서.. 간단히 저녁도 먹고 약도 먹고....
눈, 코의 통증이 조금 가라앉을때쯤.. 그제서야 귀의 마취가 풀리더라구요... ㅎㅎ
일단.. 코는.. 테이핑 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는데..
겉모양으로는.. 정말 예뻐진것 같으네요..
눈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는 수술을 혼자 받으러 들어간대다가...
수술침대에 누워서 의사쌤을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가뜩이나 긴장하고 있었는데..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그 몇시간 전에 그렇게 떨었던 제자신이 우습기만 하네요.. 이렇게 하고 나니까 후련해요..
나중에 붓기 좀 빠지면..
후기 사진 올릴게요..
저도 드뎌 성예사에 사진을 올리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