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3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당
고1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성예사 들락날락.
정보맨날 물어보고 일대 강남지역의 성형외과를 수색하고 상담받고 ㅋㅋ 부모님은 전혀 관심이 없으셔서
친구랑 다녔어요ㅠㅠ
그러다가 이번에 2학년 여름방학부터 계속 졸라대서 미루고미루다가 어제 했어요~!!!
강남은 아니구....ㅠㅠ
암튼 제가 주사 맞기싫어서 어떤 병원이든 안가거든요.
어렸을때는 의사선생님이 엉덩이 주사놓고 집에가라고헀는데 끝까지 울면서 안맞는다고해서 안맞은적이 한두번 아니었을정도....
근데 진짜 쌍꺼풀수술 하나도 안아팠어요!!!!!!!!!!
침대에 누워서 팔펴가지고 팔 접히는 부분있죠?
혈관같은건가 그런거 찾아서 간호사언니가 푹 찔렀는데
솔직히 그건 아팠어요;
"그거 아파요?"
"많이 아파요?"
"아니야 안아파~"
찌르는 순간 "아야"!!!!!
링겔주사 였는데 이게 마취인줄알았는데 잠이 하나도
안와서 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신님 마리아님..."
"제발 잠 잘오게 해주세요ㅠㅠ제발..."
이랬는데 갑자기 수술실로 가라고 하더니
간호사 언니가
"마취깨서 움직이는 사람이 이썽서^^;"이러더니
양 팔이랑 다리를 묶어놓고....
부원장님이랑(여자)의사(남자)또어떤 남자분. 이렇게 세명이 있었는데
큰 주사기를 만지작 거리더니 팔에다가 갖다데려는거에요
근데 꽁꽁 묶여있어서 밑에 보질 못해요ㅜㅜ
부원장님이 "이제 잘거에요~ 눈감고 숨 크게한번쉰다음에 숫자세요 하나~"
이래서 제가 눈감고 "하나~"셌는데
일어나보니까 수술하고있는중....
"몇시에요?"하니까 삼십분이 지나있고
근데 신기한게 아까 숫자를 셌을때 바늘같은거 하나도 안들어갔었는데 어떻게 잤는지..
그때 갑자기 오징어 타는 냄새가 !!ㅋ
그래서 제가,
"지방태우는거죠?"
"응 어떻게 알았어~?"
"ㅎㅎㅎㅎㅎ"
진짜 완전 하나도 안아팠어요 ㅋㅋㅋ
그러고는 삼십분 이상을 누워서 수술 했었어요
참고로 수술시간은 1시간 10분인데
처음에 링겔맞고 누워있는 시간까지 합하면 1시간 30분은 족히 넘었을듯.!!
화요일이랑 금요일 실밥뽑오러 오라는데
눈 주위에 테이프를 붙여났거든요..?
하나도 안보여요보통 테이프 붙여놓으면
쌍꺼풀 윗부분에 붙이지 않나요?
전 눈 바로 위부터 붙여서 앞트임한데까지 붙여놔가지고
제눈이 어떤지 전혀 못봐요!
ㅋㅋ
아참 집에 가서 점점 마취가 풀리는지 좀 아프긴헀는데
별로!!
사람들이 아프진않는데 다시 하겠다면 못하겠다고 하잖아요? 전 할수 있을거같아요.~~~
링겔 주사 맞기전이랑 맞고 침대에 잠깐 누워있을때
수술실에서 가위소리같은거... 그런거 들으면서
정말 연예인들은 강심장이다라고 생각을 많이했고
또 여기서 수술하기전에 제가 열군데 넘게 전화했었거든요? 모두들 짧게는 이주일후, 많게는 3월달........까지 기다리래요 집앞 동네성형외과까지 일주일이상을 기다리라니....
어떻게 엄마 친구의 시누이가 여기 부워장이라 전화하고 바로 다음날 하게 됬구 ㅋㅋ
제가 금요일에 실밥두개 다 뽑고 이틀정도 지난다음에
눈수술전후 방에 사진 올릴게요^^
근데 제가 미간이 넓어서 2미리찍 텄는데 사나워보이면 어쩌죠?
제 꿈이 웃는게 이뻐야 되는거라 - - ;;;;;;;ㅎㅎㅎ;;;
진짜 겁나요 ㅠㅠ
눈이 보이질 않으니까ㅋㅋ 일요일 저녁에 때라하니까 때서 봐야곘어용 ㅠ]
앞으론 이제 정보부탁할일도 업셌고
아침마다 풀발라야하는일도 없어서 벌써부터
날라갈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