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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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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몰앞트임하구왓써요~

ol뻐질래z 2006-12-23 (토) 10:20 17 Years ago 1372
pm3.병원도착
이년반동안 엄마를 열심히 주구장창 졸랐죠
결국 어제 친구네 이모부가하시는 병원에서 했어요

상담할때하시는말! '혹시풀했니?'
이런..-.-;모를줄알았는데..귀신이더군요
실은 아이참인생을 쫌 살고 뾰쪽한걸로 긋구다녓걸랑요
(ㅠㅠ 뒤에 엄마들엇겟다....)

태어나서 처음하는수술이라서 정말
잔뜩긴장햇어요 ㅠㅠ 처음에 얼굴소독할때
라디오를안틀어주는거에요!! 젠장@
더떨리게시리
소독하고 기다리고 잇는데 간호사언니가
"안심심햇어요? 혼자서누워잇는것도심심하겟다"
하면서 라디오를틀어줫죠,
그렇게 기다리는데 의사선생님이들어오셧어요
다시 라인을 잡는듯하더니..!
눈에 안약을넣으니 뻐근뻐근
드디어 마취를햇죠
근데 정말 마취참을만해요~ 저는오히려 예전에 점뺄때가 훨빼 아팟어요ㅋㅋㅋ
밖에주사는 정말 이정도쯤이야정도?
뒤집어까서넣는주사는 '앗!이런' 이정도?
주사넣고나니까 눈에서 애벌레가 꿈틀꿈틀하고
지나가는듯한느낌-.-; 수술하는느낌보다 이 느낌이
더 징글징글햇어요 ㅠㅠ아! 그 고무장감(?)그냄새역시

수술은 한시간반넘게 햇어요..보통한시간정도면
끈나던데 의사선생님이 되게 꼼꼼한듯..!?
(조카친구라그런건가-.-;)
하는동안 제가 좋아라하는
'젝스키스-커플'이 나오는거에요!! 옛날 남자친구생각도
쫌 해주고 ㅋㅋㅋㅋ그러고 있는데
'미녀는괴로워ost(maria)'가 나오는거에요!
김아중이성형하고이뻐지는모습이 떠오른 나는 다시 독기를 품고 더 잘참아냈죠!!
제발중간에 마취풀려서다시안맞길 바라며
또 제발 수술끈나고 나의 못생긴엉덩이에 주사를맞지
않길바라며 ㅠㅠ

수술끈내구회복실에서 얼음찜질하고잇으니까
엄마랑 친구엄마랑 오셔서 잘됫다! 이쁘네라고 하시는거에요..(^^) 근데 붓기때문에 괴물같기만한데 머가
이쁘다는건지.....
같이간다른이모가 보톡스맞는다구해서 찜질하면서
쫌기다리고 집에왔죠
덧나지말라고 먹는약이랑 찜질할때쓸거즈랑
수술후주의점적힌종이랑 이상한연고를주데요;

집에오는길쫌쪽팔리더라구요 ㅠㅠ 집이랑가까우먼
택시타는데 쫌멀어서; 결국 버스랑지하철고민하다
그나마버스가나아서 버스탓는데 그래도 쫌 쪽팔리데요
모자를안가져가서 잠바모자에 안경썻는데;
아마사람들이보고는 눈은 탱탱불어올라서 멍이잔뜩낀
호러찍는사람인줄알앗을꺼에요;
(어차피 다시안볼사람인데뭐 ㅋㅋㅋㅋ)

그렇게 이년반동안기다리던수술이 단 한시간반에
끈나니까 아직적응이안되네요; 그나저나 얼음찜질하기가 너무너무귀찬아요ㅠㅠㅠㅠ


Comment 1
루루비데 2006-12-24 (일) 14:58 17 Years ago Address
하필 미녀는 괴로워 ost를 틀어주시다니 센스있는 의사분이시네요 ^^ 저도 매몰이랑 앞트임할건데 진짜 긴장되요 ^^; 한번에 잘되어야할텐데;; 님도 원하는 것 이상으로 예뻐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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