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정말 엄청나게 떨렸어요.
아침에 예약하고 갓는데, 연휴라 그런지사람도 많구요.
2시간 정도기다린 것 같네요.
전, 매몰에 앞, 뒤트임 다 했습니다.
지방제거도 했구요.
원장 선생님께 상담받고,
아웃라인(맞나요?)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인으로 하면 작아질수 있으니까,
그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다시 손대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초반 붓기를 감수하자고햇죠.
마취할 때 업청 겁 먹었습니다.
수술보다마취주사가 더 아프다고 해서요.
근데 다행히도 수면마취였어요.
"어지러우시죠?"라는원장선생님 말씀에 "아니요"
하는 순간 갑자기 기분이 몽롱해지면서 별천지로 떠났습니다.
기분 아주 좋았습니다~
회사 사람들하고 수다떠는 환상에 빠져있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몸이 붕 떨리다가~
그러다... 서서히 현실로 돌아오더군요. ㅠㅠ
바늘 꿰는 것, 가위로 자르는 것, 이상한 틱틱 소리 등등
아주 리얼하게 들을 수있었습니다.
수술대 위에서... 내가 왜 이 짓을... 하며후회하고 또 후회했어요. 너무 아프더라구요.
아래 후기 쓰신 분 보니까 눈을 떠라, 감아라 그랬다고하시는데, 저는 그런 거 안 시키더라구요.
그냥 한번 힘 빼라고만 하시고... 그것 말고는 별 일 없었습니다.
지금 집에 왔는데요. 너무 배가 고파요 ㅠㅠ
우선 저녁 먹고 약 머을라구요.
우짜뜬 결론은... 참으로 아프다는 겁니다.
아파요. 거짓말 아닙니다.
그냥 바늘 찌르는 것 같다구요. 아닙니다. 아파요ㅠㅠ
눈물이 줄줄 흘러서 눈 주위가 찐득해졌는데 씻지 못하니까 그냥 참구 있어요.
저는 앞, 뒤 다 터서... 눈 주위가 아주 엉망이네요.
아, 그리고 통증은 뒷트임이 와방입니다. ^^;;
솔직히 뒷트임 때문에 쌍꺼풀의 고통은 별 거 아니네요.
오늘 첫 날이니까 하루하루 나아지길 기도하고 있어요.
정말 며칠 후에는 안 아파지는 걸까요?
크흑...
정말 여러 군데 성형하시는 분... 참 존경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