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6/7일에 수술했습니다..
매몰 같은데 쌍컵자국쪽으로 세로로 실밥 여러개 음 매몰 아닌가요? -_ㅡ;
인터넷으로 뒤적뒤적하다가 자신감 있는 의사 같기에 딴곳에서 상담 한번도 안받고 (괜히 갈등될까봐) 그냥 했어요.
집하고 거리가 있는지라 당일 상담에 수술하기로 했는데, 뭐 상담이랄것두 없어요!
3PM까지 오라고 했는데 30분 일찍 갔더니 30분정도 미리 얼음찜질하고 의사 만나러 갔는데요~ 마치... 노주현아저씨를 연상케 하더라구요. 그만큼 연세도 있으셨어요.
대뜸 절 보고 "음~~ 눈 이쁘네" -_ㅡ;
눈두덩이 만져보더니 "피부가 두껍네, 지방 좀 있고.. 이쁘게 해줄께! 나가서 기다려요" ㅡㅡ^
제가 한 말이라곤,, "네" 이 한마디 뿐이였어요!
그리고 좀 기다리다가 수술방으로 들어가서 수술했죠.
수술은 일반적으로 하듯이 그렇게 했어요^^
근데! 거기서두 의사는 "눈떠! 눈감아!" 반말이더군요.
부분마취해서 눈에 직접 주사했는데 무진장 아프더라구요. 참, 수술전에 기도두 하시든데..ㅡ,.ㅡ 무척 당황했음!!!!! 수술은 30분 정도 소요된듯해요.
눈에 대일밴드 붙이고 모자쓰고 왔더랬죠. 안경을 쓰면 모자가 들려서 안경두 못쓰고,, 길도 잘 안보여서 지하철두 잘못타고..ㅠㅠ 지하철만 2시간 걸린거 같아요.
다음날 8일(목) 오라고 하더군요. 그날은 소독하고 대일밴드 제거했어요.
또 다음날 9일(금) 오라더군요. 네...하고 집에 왔지만 왔다갔다 넘 힘든거에요.. 택시도 타야했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죠. 내일두 똑같이 소독할꺼냐구.. 그렇다네요. 그래서 직접하면 안되냐고~ 소독약 어떤걸루 쓰냐고 물어봤더니 그럴꺼면 손 대지도 말고 그 다음날인 10일(토)에 꼭 오라네여.
그래서 토욜날 갔죠. 근데 양쪽눈 소독하는데 5초! ㅡㅡ; 다 끝났데요!
그리구 일요일이 껴서 월요일날 가서 실밥 뽑았습니다. 월요일날은 의사를 보고가라네요.. 갔더니 성경책 줍디다! 수술에 대해서 보다도 성경책에 대해서 더 들은듯해요. 거긴 점심무렵에 모여서 찬송가두 부르더군요! 암튼, 의사는 실밥 뽑고 수요일날 한번 더 보자고 했는데 시간상 안되서 금요일날 갔습니다 . 힘들게.. 힘들게 갔건만, 그날도 양쪽눈 소독 3초로 끝입니다. 오죽했으면 그게 다냐고 물어봤다니깐여!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 병원은 토요일에 1PM까지 하는데 제가 그날은 평소보다 좀 늦었습니다. 전화와서 간호사 왈 "오늘 오는날 아닌가요?" "네! 지금 가고 있어요" "제가 11시에 오라고 하지 않았나요? 지금 어디세요?" ㅡ,.ㅡ "두정거장만 더 가면 다 도착하는데요~ " "이렇게 늦으시면 안돼죠!" "죄..죄송합니다. 금방 갈께요" 그러고 바로 저보다 먼저 전화 끊더군요! 사실 토요일에 11시에 오라고 한 기억도 없거든요. 아무리 개인병원이라지만 여긴 교육도 안시키는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뚝뚝 소리 들었을땐 정말 혈압오르더군요! 꾸욱~~ 정말 꾸욱~~ 그리구 갔더니만 5초 소독하잖아여! 게다가 갔더니만 벌써 사복입구 전화하고 있던데요? 그럼 1PM란 건 뭔지.. 제가 꾸욱참고 말했죠 " 저 땜에 못가신 거에여" "어머~~ 아니에욧" ㅡㅡ^ 그냥 참았습니다. 이번이 끝이다 생각하고요..ㅋㅋ
간호사는 친절하게 해준다고 해준거 같은데, 제 눈엔 너무 예의가 없었습니다. -_ㅡ; 다음번엔 뭘 할껀지 최소한의 설명과, 전화예의는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저한테 타박하는 말투나 전화먼저 끊을때는 저두 화나드라구요...
원래 이거 쓸라구 쓴건 아닌데.. 억울해서리^^
담엔 수술후 사진이나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