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병원 많이 돌아다니고
수술한 사람들이랑 비용고려해서 병원 결정하고
2일날 수술했어요.
현충일까지 학교 안가고 버틸수
있을것 같아서... 그런데 완절로 해서 그런지 붓기가
엄청나요. 전 원래 쌍커풀 있는 눈인데 실제로 보면
눈 크다고 사람들이 안해도 되겠다고 했었는데.
사진찍으면 작게나오고 나이들어보이는 눈이어서
사진찍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몇년간 찍은사진이
없을정도로..
하려고 오래동안 벼르고 별렀는데 막상해서 속시원하기
도 하고 생각보다 붓기가 심해서 학교갈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ㅠㅠ
수술은 2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지방도 좀 빼고
그랬거든요. 마취주사 진짜 아팠어요. 한쪽에 네방씩..
지방뺄때도 아프고..ㅠㅠ 오래걸려서 수술이 지루했어
요.
남자친구가 다른과 의산데 원래 조직을 많
이 손델수록 붓기가 더 심하고 수술하고 48시간동안
붓는데요. 그때까지는 냉찜질하고 48시간 지나면
붓기 서서히 빠진다네요. 그때부터는 온찜질 해야한다
고 했어요.
제가 수술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해줬는데 그래도
싫은소리 안해서 다행이고 고맙고 그래요.
의사선생님이 되게 바느질 꼼꼼하게 하신것 같아요.
여기 수술후기 첫날 사진들 보다.. 빨리 실밥뽑고
정상인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