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쌍커플 수술을 했습니다.
9군데 상담다녀보고 두군데중에서 고민하다가
재상담 신청하고 지금 한곳에서 재상담받고
다른곳은 안가고 바로 날짜 잡았았습니다.
수술받는날 마침 감기몸살에 편도선염 까지 걸려서
열이 나는 바람에,미루고 미루다..
이때도 미열이었는데 원장님이 아파서 하는 수술
아니니 컨디션 좋을때하자고 푹쉬고 열좀 내리면
수술하자고 하셔서 하고싶다고 우겼는데..
원장님 말 안 듣고 그날했다간 큰일날뻔했어요.
그날부터 아푸기 시작해서 죽다 살아났거든요 ㅋㅋ
드디어 오늘 수술받았습니다.^^
제가 어제저녁에 안좋은 일이있어서
좀 많이 울었거든요.
팅팅 부어가지고 아침부터 뺄려고 노력했는데
안빠져서 결국 부은눈을 가지고 병원을 갔어요.
간호사언니랑 실장언니가
눈이 더작아져서 왔냐고ㅠㅠ
원장님이 크게 문제될건 없어도, 안내키면
내일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제가 오늘 하고가야겠다고 우겨서 결국 수술대루..^^
원장님께서 붓기있는거 감안해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수술은 앞트임부터 한후에 쌍커플로 진행됐어요.
우선 눈에 안약을 넣고 좀 기다렸다가
마취주사를 맞았어요.
마취주사가 아프다는 말 많이 들어서 두려웠는데..
솔직히 아프다는 이야기때문에 겁많이먹어서
유난히 더 아프게 느껴진거드라구요.
한쪽 3~4방 맞고 나니 그옆눈은 따~아끔 하는정도
에요. 마취주사 너무 무서워 하지마세요.^^
간호사언니가 마취주사약 퍼지라고 5분정도
맛사지 해주셨어요.
솔직히 저 그때까지만해도 연예인 참 대단하다고
속으로 여러번 생각했어요.
요즘 수술도 아니라는 쌍커플;;도 처음하는데
무섭고 떨리고 그러는데 연예인들은 쌍커플뿐만아니고
대공사를 해도 여러번 하니...
매직앞트임인데..
1시간정도 걸린거같아요 앞트임만..
선생님이 참 꼼꼼하신거 같드라구요 .
그리고 다시 쌍커플을 위한 마취 시작!
앞트임 마취주사 맞을때보다 덜아팠어요.
신음소리도 안내고 참을만해요.(저 겁이 많아서
주사맞느니 차라리 약을 더먹고 말거든요..;;)
사각사각 짜라는 소리도 나고..
석션 (맞나요?) 흡입도 하고.. 지지는거 같기두 하구..
마취하니까
아픈건 못느끼고 그냥 소리듣고 아는정도에요.
꼬매는건 아주 살짝 왔다갔다하는건 느껴도
어디를 꼬매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구요.
석션을 자주하시길레.. 피가 많이나나요..?
그랬더니 쳐진살 때문에.. ㅋㅋ
제가 다른병원도 그렇고 지금 한병원도 그렇고
부절로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 제가 쳐진살 있는걸
알기때문에 완절로 한거거든요 .
그런데 쌍커플 만들때 좀 아프드라구요 ㅠ.ㅠ
마취주사보다 좀더 따끔한 정도..
그래서 마취주사 풀린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많았는데
원래 쌍커플 만들때 아프대요..
그후에 꼬맸는데..
저 꼬매는 도중에 잠들었어요 ㅡ,.ㅡ;;;;;;;
거울보니 붓기는 좀있지만
만족스럽네요.^^
소원풀이 한것도 있고 원장님이 꼼꼼히해주셔서
붓기빠지면 이쁠거같다는 저혼자만의 생각 ㅋㅋㅋㅋ
간호사언니랑 실장언니도 붓기빠지면
제가 원하는데로 나올거같다구 하시드라구요.^^
같이간 언니도 붓기빠지면 이뿔거같다구 히힛..
쌍겹하구 붓기는 예상한거라 별루 신경안쓰여용~
수술시간은 2시간 넘게 걸렸어요.
2시간 30정도..
지금은 테이프 붙여있어서 토요일날 소독하러
가거든요. 그때까지 테이프 붙이고 있으래요.
6일후쯤에 앞트임 풀고 8~10일후쯤에 쌍커플 실밥
푸는걸로 들었어요.
테이프 띄고 실밥풀고 사진 올릴게요 .^^*
솔직히 성예사에서 유명한 병원은 아니여서
걱정도 됐지만,
수술하실 다른분들도, 꼭 상담 직접 다녀보시고
필이오는 병원에서 하시기 바래요..^^
냉찜질해야하는데 ..
수술하고 돌아다니다 지금 막 들어와가지구;;;;
이래도 되나 모르겠어용 ㅡㅜ
냉찜질하고 호박즙만 먹으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