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곳에서 2달동안 열심히 정보 얻고 하다가 어제 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하기 전에 막 생각나던 것이 부모님도 아닌 이곳이더라구요. 막 떨릴때 이곳에 계신 분들 생각나고 마음속으로 스스로 위안을 얻었더 라지요.
저는 재수술이었어요. 선생님께서 매몰 이나 절개 둘다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절개로 했구요. 제가 크고시원하게 하고 싶다고 해서 라인은 최대로 잡은거 같에요. ㅠ.ㅠ
상담할때 선생님께 굉장한 카리스마랑 포스가 느껴져서 모 궁금한거 다 못물어보고 그냥 선생님 말씀대로 하게 되더라구요. 나름. 아웃으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펼쳐봤지만 소용없었음. ^^;
두번째 수술이라서 점잖게 ㅋ 꾹 참으면서 수술 받았구요. 마취주사 역시 아푸지만. 참을만 하더라구요. 수술중에도 오른쪽 먼저하고 왼쪽할때 좀 느꼇는데 그것도 참았구요.
좋았던 점은 선생님께서 꼼꼼히 해주셨다는거예요. 전 막 아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속으로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계속 보시면서 맞쳐주시더라구요. 선생님의 배려에 감동 먹었어요.
제 모습은. 지금.소세지도 아닌 왕순대..허허..
제가 피부가 좀 약해서 같이 한 동생보다도 심하게 부었네요. 2틀째가 제일 마니 붙는데요. 감수했지만서도. 눈이 터질것 같은 이 느낌...터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으요..
글구. 처음에 했던 것보다 더 깔끔하게 이뿌게 된거 같아서 조아요. 제가 눈이 한쪽이 풀렸는데 이젠 똑같으니깐 좋구. 멍도 적게 들어서 다행이구.
근데 수술하고 제가 아푸고 짜증나고 앞도 안보이고 해서 거기 계신 간호원 언니들께 좀 짜증낸게 마음에 걸려요. ㅠ.ㅠ 제 의도가 아니라 아파서..
오늘 병원에 드레싱 받으러 가야되요.
병원이 멀어서 오고가는길에 지쳐요.
아. 여러분!!!!!!!!!!!!!!!
보고싶어요..ㅋ
암튼...글솜씨 부족한 후기였습니다.
빨리 붓기 빠져서 사진 올려볼께요...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