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일째네요...
정말정말 고민하다가했어요.
주변에 뒷트임 한사람도 없고 인터넷만 의지하고 헤매다가 성예사에서 여러가지 글 읽고 병원을 선택했죠..
제가 간 병원은 전신마취를 하더라구요
팔에다 바늘을 세개정도 찔러넣고 마취했구요..
근데 이상한건 마취한건데도 말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는거에요. ㅋㅋㅋㅋ 암튼 무서웠어요.
15분정도??흐르고 간호사가 저를 두드리는 소리에 깨었죠
아직 수술대위였고 뒤돌아서 주사맞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몽사몽간에 뒤돌아서 주사맞고 회복실에 가서
냉찜질팩 눈에 대고 다시 잠들었죠..
한시간 뒤에 일어나서 옆에 거울이 마침 있길래 봤어요
근데 진짜보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어요..무섭쟈나요..ㅋㅋ 생눈을 찢어놨을텐데...
봤는데..역시 무섭더군요. ^^그리고 자른 부위를 벌리면 아플까봐 눈도 크게 못 뜨겠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집에 왔는데 저는 아주 눈은 보라색으루 멍들고 엄청 띵띵 붓고 눈흰자는 모세혈관 다 터져서 뻘겋고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다음날 회사가서 눈병이라고 뻥칠라했는데 이거야 원 멍까지들었으니...ㅋㅋ
회사가서 다 들켰죠 ..뭐.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지만 이것도 성형인데 다음날 안들킬것을 예상했다니 간도 큽니다.
오늘은 가서 1차 실밥뽑고 왔구요. 멍은 아직 시퍼래요.
월욜날 다시 마지막 실밥 뽑으러갑니다.
선생님이 절대 안붙게 해준다고하셨으니 믿어볼랍니다.
여러분도 힘내시구요.
우리 다 이뻐지자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