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면 어때요에 수술한다구 사진 올렸던 사람이에요
기억하시는분 계실지....
제 아디로 보심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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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긴장~!!!
"누우세요~!"
라는 말 듣고 어찌나 집에 가고 싶던지
심장떨리고 다시 무르고 싶은걸 억지루 꾹~ 참았어요
간호원이 얼굴에 소독을 한다구 얼굴전체에 다 소독을 하던데 다른분들도 그랬나요?
전 소독약이 왼쪽눈에 들어가서 어찌나 따겁던지
가뜩이나 불안한데 간호원까지 그런 실수를 한지라
막 울구싶고 벌떡 일어나서 가려다 또~~~ 참았지요
본격적으로 시작!!!
의사샘이 눈에다 뭘 막 그리는데 디자인만 한 20분은
한거 같아요 엄청 꼼꼼하게 이리재고 저리재고
참고로 총 2시간 30분 걸렸어요 ㅜ.ㅜ
제 눈 하신 의사샘이 엄청 꼼꼼하신 분이신거 같더라구요 간호원언니들두 '선생님이 참 꼼꼼하시게 잘하신다고' 칭찬하더라구요
오른쪽 눈부터 하시는데 여기 성예사분들이 하도 마취때 넘 아프시다고 해서 맘 단단히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취주사는 별로 안아팠어요
칼로 긋고 처진눈 자르고 불로 지지는거 같고
눈을 감고 있는데도 눈꺼플을 잘라서 벌려논건지
갑자기 밖이 훤~~~ 해지더라고요 여기서 좀 섬짓!!!
가위소리 슥삭슥삭 나다가 좀 꼬매는가 싶더니 눈떠보세요 감아요 떠요 감아요 그러다 다시 또 꼬매고
꼬맬때 정말 기분 나빠요 마취가 된상태라 눈꺼풀 움직이는 느낌만 나는데 꼭 걍 피곤할때 근육 떨리는거처럼
눈꺼플이 왔다갔다.... 정말 너무 싫었음 웩!!!!
넘 시간이 오래걸려서 뒷통수가 아프고 온몸에 넘 힘을 주니까 맥이 빠지고 눈꼬리쪽 꼬매는데 슬슬 아파오고 마취가 거의 풀렸거든요..... 이렇게 오른쪽눈만 한시간 20분은 잡은거 같아요 그리고 왼쪽눈을 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왼쪽눈은 30분만에 뚝딱!!!!!
다른분들도 저처럼 그랬는지 궁금해요~~~
오른쪽 넘 고생해서 이제 왼쪽 어떻게 견디나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은 왼쪽보다 많이 붓더라구요
그래도 생각보단 여기 심하게 붓는분들보다는 넘 깨끗하게 붓기도 안심하고 맘에 들어요
제 친구랑 같이 했는데 제눈이 넘 못생겨서 오래걸린게 아니더라구요 똑같은 과정 격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의사샘이 넘 꼼꼼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맨날 이쑤시개로 눈 그어보구 그랬었는데 수술하니까
또 그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정말 실밥풀를날이 기대돼요 왼쪽 오른쪽 붓기땜에 짝짝이인거 같지만 의사샘이 6개월은 되봐야 안다구 하시네요 다른분들도 짝짝이였다가 정상을 되찾으셨는지요..... ????
핸펀으로 사진 찍었는데 usb가 어디로 갔는지~ 곧 사진도 올릴거랍니다~
이세상 모든여자들이 이뻐질 그날을 기다리며... 이만 물러가용 ^^
님
겁나이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