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예사 여러분^^
23일 월요일에 쌍커풀 수술했습니다.
여기서는 수면 마취니 뭐니
다들 안아프고 쉽게 하는 줄 알고 만만하게 봤는데
진짜 피봤습니다-_-
중앙 수술실 가서 손발 묶이고..
입으로 심장이 튀어 나올뻔 했어요-_-
제 동생이 전날 수술을 했는데
마취 주사가 엄청 아프다고 어찌나 겁을 주는지..
하도 떨고 있으니까 실습생이 걱정을 해줬습니다-_-
저는 원래 쌍커풀이 있거든요.
근데 라인이 작긴 작아요.
속쌍커풀이 아니라
정면을 보면 게슴츠레한 쌍커풀이라고 해야하나..-_-
근데 완전 무뚝뚝하고 환자 의견 전부 무시하고-_-
자기 노하우대로만 하는 의사 선생님이
실습생들 한테
이런눈이 쌍커풀 하면 이쁘다고 하셔서 기분은 살짝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한 바로 뒷날 눈에 붙인 테잎을 뗐는데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가 무지 놀라더군요-_-
원래 뒷날이 제일 많이 붓는 날인데
신기하게 붓기가 많이 없다면서..-_-;;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_-
하여튼 지금 수술한지 나흘째인데요.
오늘 실밥 풀러 갑니다.
근데 사실 제 피부가 되도안하게 민감해서요
세수를 안하면 피부트러블이 생기거든요.ㅠ
오늘 실밥 풀고 난 후 며칠 뒤에 세수, 화장을 할 수 있을까요?
머리도 겨우겨우 감고 얼굴은 완전 떡지고..
상태 암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