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수술을했답니다~^^
어제 오후7:00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상큼한기분으로 시작하려구했는데
오후에 직장에서 않좋은 일이있어서
30분넘게 울었답니다 ㅠㅠ
눈물이 멈추고나서 속상한 마음에 또 울었구요 ㅠㅠ
걱정이 엄청되더라구요 수술전에 눈팅팅부어서요
그래두 기분좋은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 ㅋㅋㅋ
원래 7:00가 수술시작시간이라던데요
7시30분정도되도 소직이 없더라구요
그냥 세안하구오라해서 갔다오고 또
결제해달라해서 먼저 해줬어요
한참기다리고있다가 어떤 꼬마애가 이마가 찟어져서
급하게 왔던데 너무 안되보였어요...
한참있다가 수술시작한다고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원장쌤한테 가서~
원장쌤이 눈감아보세요~ 뜨세요~ 하길래
저는 솔직히 앞트임은 안하구 싶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앞트임 꼭해야되요? 하니까
눈을 보더니 네 꼭해야된다네요 ㅠㅠ
원장쌤한테 병원오기 전에 울었다고하니까
슬픈일있으면 안되요~ 하더니 이쁘게 해준다해서
안심됬답니다 ^^
수술대에 누우니까
원장쌤이 디자인을 했구요
시작합시다인가요??? 암튼 그런소리하니까
간호사분이 팔에 주사를 ~ 꼭
아팟어요 ㅠㅠ 쪼끔 ㅎㅎ
그러더니 저보고 1부터 소리내서 숫자세라해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까지는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모르겠어요 50까지는 센거같은데요
정말 눈앞이 희미해지면서 몸이 공중에 떠있는거같고
제가 어디론가 가는거 같더라구요
마취상태에서
내가 왜이런짓을 했을까 생각하고요
돌이킬수없는 길을 왔다는둥 암튼 별생각했어요ㅋ
또 조용하고 음악소리밖에 안들려서
저는 수술다끝난줄알았는데요
정신이 점점차려지더니 이제 수술시작한다더군요 ㅠㅠ
먼저 앞트임한거같은데
눈앞이 찟어지는 느낌이 나구요 ㅠㅠ
아프지는 않았어요 무통수면마취라서요 ㅎ
근데.... 정말 미칠듯 아팠던건
바로 지.방.제.거
원장쌤이 지방제거하니까 눈에 힘주지말레서
드디어 올것이 왔다 생각하고 힘 안줬는데
정말 눈알뽑히는줄 알았어요
아파서 아아 소리내니까 다됬다하구요
너무 아프고 아른거렸어요
왼쪽눈할때는 너무아파서 운거같아요
눈이 촉촉한느낌이더라구요 뜨겁구
핀가요? 혹시;;;;
아무튼... 왼쪽눈만 울어서 그런지
지금 왼쪽만 팅팅부었구요 ㅠㅠ 오른쪽은
어제보다 많이 괜찬은거 같아요 ㅎㅎ
만약 중간에 마취풀리면 -_-;;
정말... 지옥이겠지요..?
힘든수술은 끝난거같구 꼬매는데요
원장쌤이 눈떠서 자기를 보라구하는데
조명(?)때문이랑 실때문에 눈이 잘 안떠지더라구요
원장쌤이 열씸히 꼬매시고
간호사쌤이 지혈도 해주시고~
수술끝나고 회복실로가서 얼음찜질하고 나가려는데
찜질팩에깐 거즈에 피가 ㅠㅠ
놀라서 한동안 가만히 앉아있다가
거울을 보니까 완전 괴물됬더라구요 ㅠㅠ
피도 났구요 ㅠㅠ
멍도들었어요 ㅠㅠ
간호사쌤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난다는군요 ;;
집에가서도 피가나면 수건같은것 언저서
지긋이 눌러주라고 하더라구요
모자쓸려고 가니까 안경을 놔주고와서
다시 수술실까지 갔다오고요
다시또 나와서 집에갈려니 삔을 안들고와서
다시 수술실 갔지요 ;; 원래 들어오면 안된다더군요 ㅎ
민망했어요 ;;
이제 정말 집에갈려고 찜팩도 받구 처방전도 받아서
약국갈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개 숙이고 나갔지요
무심한 저희 언니가 아픈저를 옆에다가 놓고
다이어리를 사로가자네요 ;;
수면마취해서 너무 힘들고
또 밥을 안먹어서 속또 쓰렸는데
결국에는 식은땀까지 흘려서
아무도 없는곳에서 쭈그려앉아있었답니다 ;;
한동안 찬바람 씌고나니 괜찮더라구요~
언니가 버스타고가자는거
제가 택시타자고 말해서 택시타고 집까지왔답니다 ㅠ
너무 아팠어요 마취풀리니까 완전
숟가락으로 눈 파고싶었어요 ㅠㅠ
정말 아파서 꼼잒달싹못하구요
저녁도 안먹었는데
먹기싫어서 약만 먹고 찜질살짝 하고 잤어요 ;;
그리고나서 오늘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
일하루안갔지요 ;;
3시까지 또 병원에 가야디요~
집에오니까 눈에 또 피나서
그것 왜 그런지 물어보고
간호사쌤말로는 어제 눈크게뜨지말랬는데
오늘은 눈 크게떠도 되는지도 물어바야게썽용~
제폰 화질이 영 구려서~
친구폰으로라도 찍어서
사진 올릴터이니~ 부산님들~ 잘 보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