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병원에 가서 약도 다시 바르고 집에도 웃으면서
잘 왔는데 .. 친구들이 문자 보낸거 " 수술했어?? "
내가 아픈지 부터 물어야 되는건 아닌지..
내가 아프다고 부기땜에 고민 말해도
" 괜찮아 이뻐질껀데 나도 어디어디하고싶어"
내가 보고 싶단건지 내 수술한 눈이 보고 싶단건지
내가 이뻐질까봐 전전긍긍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평소에 흘려 듣던 말 같지만 너무너무 섭섭하네요
좀 전에 남자친구 하고도 통화 했는데
좀 나아 졌어?? 남 얘기 하는듯 하고
내 얘기 지겹게 듣는듯하고 막 눈물이 났어요.
지금도 너무 우울해요
수술은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그냥 기분이 다운이예요..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안들어요 이뻐지는거구 부기빼는거구...
그냥 엄청 우울하고 눈물만 나네요
저 왜 이런거죠??
지금도 눈물나는거 겨우겨우 참으면서 이글을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