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엄마랑 같이 압구정에 상담만 하러 갔는데요
와 탤런트 공식 지원한데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그래서 막 1시간 더 기달리구요..
그리고 상담했는데...제가 약간 하수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계속 모르고 살아왔는데,,역시 병원에 오면 병을 얻어간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네요..ㅜㅜ
ㅋㅋㅋ암튼 앞트임이랑 이중매몰법으로 하라고 해서,,엄마도 찬성하시구 아빠도 끄끝네 찬성하셔서 어제 하고 왔어요,,ㅜㅜ
그런데 또 사람이 좀 많아서 수술시간이 한 40분 연장됬어요,,그리고 제 이름이 불리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머리띠쓰고 마리 뒤로 다 올리고 초록색 까운 얼굴만 나오게 덮어주시더니....얼굴소독하시겠데요...
그래서 네..네 이랬는데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막 빨라지는 거에요..그래서 환자분!!떨지마세요 이러고..
평소에 원래 겁이많기로 소문났었지만 ㅋㅋㅋ 그떄만큼은 정말 수술대를 박차고 뛰쳐나오고 싶은 심정...
그건 정말 하신분만 아는 거죠^^?!ㅋㅋㅋ
그리고 제가 막 상담할 때부터 마취주사 많이 아파요?
풀리면 어떻해요? 물어보고 수술대 올라거서도 정말 간호사 언니가 지겨울 정도로 물어봤다는;;
그래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계속 진정됬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디자인해주셨는데 그떄도 왜그리 떨리던지..계속 의사선생님께서 "심장 터지겠다."이러시고 ㅋㅋㅋ
그리고 "마취할꺼예요" 하고 마취주사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아!!!!!!!!!!!"왜그렇게 아파요?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안아프다고 하던데 전 정말 아파서
미치는줄 알았어요...이제 수술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정말 마취하는것만 잘 견디면 그 다음엔 좀 소리가..;;
에휴..정말 정말 제가 배 째는수술도 했었는데..그떄보다 이 쌍꺼풀수술이 더 아팠던것 같아요,,;
암튼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히히^^
그리고 마취하고 불이 켜지고 위에서 실이랑 뭔가가 지나가는 느낌이 다 나는거예요..
그리고 소리까지 나니깐 정말 무섭더라니깐요ㅡㅡ
그리고 지방뺄때 정말 오징어 냄새 나더라구요~!
음..전 냄새 꽤 괞찮아서 계속 냄새 맡았어요ㅋㅋㅋ
그리고는 선생님께서 "아이구 지방이 왤케 많이 나오나?"하시면서 아이구아이구 하신것두 생각나두요..
갑자기"지방이 무슨색깔이게?"그래서 음 노란색이요!
하니깐 하하 그래맞아 치즈랑 뻐터를 섞어놓은 아주 누리끼리한 색이지 하지면서 재밌는얘기도 주고받고
그리고 간호사언니가 "쫌 따금할꺼예요"이래서 괜히 엄살 부린것 같아요.. 제가 아~~아아 이러니깐 의사선생님께서 에이 안되겠네~? 이러시구..하하 암튼 상담할때는 좀 차가워 보였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구요^^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 소독하러 갔는데 음 라인은 이쁘게 잡혔고 붓기가 좀 많네 붓기만 빠지면 이쁠꺼야
하시면서 안심시켜주시구^^ (안심은 안됬지만..)
지금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수술후기쓰고 있습돠!
ㅋㅋㅋ 에휴 암튼 정말 힘들고 저같은 환자 만나신것도 정말 힘드셨을꺼예요..ㅜㅜ
너무 감사드리네요^^
ㅋㅋㅋ 지금은 괴물같지만..시간이 약이라구
기달려봐야 겠네요^^ 여러분! 아픈건 그 순간이니깐
쫌만 참으면 이뻐질수 있을꺼예요~!
희망을 가지구요 우리모두 이뻐져요♡
P.S>눈이 잘 안떠져서 오타 많이 났을수도 있으니깐
이해 바랍니다^^
님
2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