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 정말 너무 고생해서-_-;
압구정 ㅁㄱ에서 했구요, 29일 오후3시에예약되어
있었는데, 오전에 실장님한테 전화가 와서 3시반으로
미뤄졌다고 하더군요-
3시10분쯤 도착해 있는데, 앞 환자분이 아주 늦게;
끝나셔서 전 4시 반정도에 시작했어요 ;ㅁ;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라인그리고, 수술실로 고고-
아, 무섭더라구요; 두근두근-
제가 원래 손을 꼭-잡고 버틸 생각이었는데
간호사언니가 손을 일자로 내리라고 하셔서 잠시당황;
라인그리는것도 곧 다가올 마취의 공포로 막 낑낑대면서
그렸어요;
라인그리자마자 말씀도 안해주시고T_T마취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정말 엄살 엄청 심하고, 아프면 아픈티 막
내야되고; 심한 엄살쟁인데 앞틈 마취, 쌍꺼풀 마취
다 참을만 했어요- 끙끙;대는 소리만 몇번 내고;
바로 수술 들어가시더라구요- 마취가 퍼지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효과가 좋더군요-_-b
막, 성예사 여러분들 후기 생각하면서
마취 풀리는건 아닐까,를 제일 고민했었어요.
실장언니한테도 계속 물어봤는데, 너무 예민하고,
잠귀 밝거나, 잠 잘 못드시는 분 말고는 안풀려요^-^
...........라셨지만 그게 접니다아아아아아 ;ㅁ;ㅁ;ㅁ;
일부러 수술 2주쯤 전부터 막 예민한척 안하려고;
잠도 열심히 청해보고 했지만,, 안되더군요;
천성은 어쩔수 없나봐요T_T 수술중에도,
'난 예민하지 않아, 그렇지 않다구'를 수도없이 반복
했지만, 옆수술실 상황까지 신경쓰이는걸 어찌합니까
결국 풀렸죠, 그것도 타이밍이 참,,
처진살 제거하려고 태우는 순간 풀렸습니다.
왜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여유롭게;
아, 뜨겁네요-_- 라고 말했던 기억이...;
간호사 언니가 손 잡아주셔서 잘 참아내고,
다시 맞았죠 ;ㅁ;
그걸 시작으로 속속 풀리기 시작한 저의 마취는
결국 주사를 6번 더 맞게 만들었습니다T_T
처음 시작할때 마취까지 합치면, 18번의...=_=a
정말 마취 괜찮구요- 힘 주시지 마세요,
전 일부러 엄지손가락을 검지로 막 누르고; 그랬더니
멍도 하나도 안들고, 붓기도 많이 없거든요-
마취 한번 풀리니까, 그뒤로도 계속 조마조마하고;
틀어준 노래는 들려오지도 않고, 참;
오히려 수술보다, 마취풀리고 나서 그 어색한 느낌과
따꼼따꼼한게 더 힘들어서, 집에와서 찜질하면서
끙끙-거리고; 연예인 이 독한것들,만 연발했던;
다신 안하실거라는 분 많으시던데, 전, 피치못할
사정이면 다시 할수 있을것 같아요;ㅋㅋ
수술하신분들, 붓기 빨리 빠지자구요☆
수술하실분들, 예약되신 분들,
너무 겁먹지 마시고, 정말- 마취할때 길어도
10초정도니까요, 심하게 아프지도 않아요-
예뻐집시다★
p.s 수술할 때는 영어단어 알고있는게
원망스러워집니다=_=; 인젝션부터 매스까지;ㅁ;
최대한 듣지마세요 ;ㅁ;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