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겁이많고
엄살많기로 유명한저는..
그전날 그니까 16일금요일에..잠을 자다가
꿈에서 미리 수술을하고있더라구요..무서워서 깼는데
17일토요일 오늘..11시쯤에 예약되서
일찍서둘렀어요..자꾸 내내 떨리고 긴장되고
엄마손꼭잡고 병원을갔는데
수술대에 누운순간부터
너무 무서워서 호흡을 가뿌게 하악하악~
간호사언니왈: 긴장푸세요 긴장때문에 호흡도 가빠지니까 푸시고 편안하게 누우세요
정말 저는 마취아파요?아프죠?중간에 마취풀리면어떻해요?;막 귀찮을정도로 물어봤는데도
친절하게 "안아프구요 약간 따끔할정도에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매몰이라 십분만에 끝난다구..
한눈에 구멍 두땀씩만 집으면 끝이라고 하시던..
여하튼 원장선생님 오시면서
저는 더 긴장했죠..눈 편하게 감으라는말에도
나도 모르게 자꾸 눈에 힘이들어가고..
"환자분 협조에따라 빨리끝나냐니 잘되냐니 달렸어요"
자꾸 혼자..편하게 마음먹을려구해도..
잘안되더라구요..
마취놓을때..뭐참을만했어요
눈꺼플 뒤집어서..놓는다더라구요.
여하튼 그 바늘 따끔한게 들어오는느낌..
그리고 마취됬는지 안됬는지도 모르는데
여튼 눈을 내리더니 짚기시작햇어요 바늘로..
걍 뭔가가 느낌이 났어요 아프진않는데 눈꺼플이 당겨지는느낌..뭔가 들어가는느낌..
그리고 원장님의말:한~땀.두~땀
헙..
그런데 중간에 어이구!쯔쯔..
이런말씀.. 각막염이 있냐면서..ㅠ
여튼 오른쪽눈을 너무 꾹 문질러서 눈이 빠질듯이 아팠어요..ㅠ
그리고 긴10분이 끝나고 눈떠보랬는데
잘안떠지더라구요..
하튼..렌즈끼지말라면서 충고해주시고
오른쪽엔 멍이 좀들거라면서..
지금 집에왔는데 눈최대한 뜨려구하는데
아파요 ㅠ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전 아픕니다 지금도
그리 아프진않는데 살짝살짝;;
ㅠㅠ
잘된거겠쬬? 잘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