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전데 매몰로 찝었었는데
한 3일 지나서 반창고 떼자마자
왼쪽눈 앞부분이 제대로 안찝힌 느낌이 확 들었었죠
하지만 붓기 금방 빠지고
친구들도 무지 잘 된거같다 그래서
그냥 잘 지내고 있었답니당~
근데 쌍꺼플이 점점 속쌍꺼플 되고
걱정했던 왼쪽눈이 쌍꺼플 모양도 거의
없고 풀릴것처럼 되는거에요
(막 쌍꺼플 풀리는 악몽도 2번 꿨음ㅡㅡㅋㅋ)
결국은 6개월만에 왼쪽은 완전 풀려버리고
오른쪽은 끝에만 보이는 속쌍꺼플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이동네치고는 꽤 비싼돈 주고 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풀리니 어이가 없었슴당
그래서 방학 오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의사선생님도 상당히
완전히 풀렸다며 난감해하시는 눈치더라구요
재수술 꼭 해주시겠다하고
예전 라인보다 더 크게 해준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재수술 문제로 기분이 상하진 않았습니당
그리고 상담 몇일뒤에 재수술(또 매몰)했는데
재수술이라 그런지 아프긴 첨보다 훨씬 아파써요
원래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
마취는 생살을 바늘로 찌르는것같구
살을 찢을때도 너무 아파서
'아!'하고 짧은 비명도 한번 질렀죠 허허
첫수술때보다 의사선생님께서도 꽤
신중히 하시는것 같았음
(첫수술땐 간호사 두명과 저와 의사선생님이랑
마구 마구 떠들면서 수술을 했던 기억이..)
어쨋든 지금은 실밥뽑고 붓기를
빼기 위해 노력중에 있답니다
확실히 라인 자체는 전보다 크고
이뿌게 나온것 같아 만족합니다
아직 며칠 안되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한 2-3주는 기다려봐야겠죠?ㅋㅋ
자리잡히면 사진도 올릴게요
근데 재수술로 매몰한거 잘한건지...
왠지 절개로 했다 망치면 다시는 눈
건들지 못할까바 그냥 매몰로 했는데..
잘못된 선택은 아니겠지요?ㅜㅜ
아 빨리 붓기빠져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짜잔 하고 나타나길 바랍니당~
눈 하신 분들 다 좋은 결과 나오셔서
저처럼 풀리는 일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