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수술비좀 깎고...ㅋㅋ
하기전까진 안떨렸는데
수술대 누우니까 너무 떨리더라구여 -_ㅜ
라디오 소리들으면서 하니까 재미뜨라구여..
마취할때만 좀 아팠구..
대략 류쌤이 너무 웃기셔서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ㅋㅋ
얘기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했는데
제가 어제 엄마랑 김치담그느라 손에서 파냄새난다구
막 이러면서 졸리다구 하니까
류샘왈 "파까고 마늘까구 힘들죠 아이구 나두 마누라가
집에서 콩나물 대가리 따라면 허리도 아프고 너무싫어
그냥 수술하는게 낫지"
으하하 이말 한마디에 간호사 언니들 큭큭 웃고;
저도 수술하다 큭큭웃으니까 너무 웃으묜 안댄다고 그러시고 ㅡㅡ
간호사 언니들이랑 류쌤이랑 점심 뭐먹을까 얘기하다가
류쌤이 ":우리들끼리 먹는얘기해서 미안허네 난 부대찌개~!"
이러셔서 제가 맛있겠다고 하니까
"수술끝나고 사드세요 으하하"(으하하 압박 ㅡㅡ)
이러시궁; 아무튼 수술내내 너무 웃겨서 혼났습니다 ㅋㅋ
지금 눈이 점점 부어가서 잘 안보여용 -_ㅜ
낼 테이프 제거하러 가용 ㅎ 월요일날 실밥푼다는데
붓기빠질때마다 사진올릴게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