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와서 글만 읽다가 저도 드뎌 글을 남깁니다!!ㅋ
어제 오전 11시에 수술했구요
모 이것저것 많은 수술을 하느라 수술시간은 2시간 20분..
아쥬 그냥 지겨워서 몸이 막 빌빌 꼬이더라구요ㅋㅋ
워낙에 마취주사 아프단 얘길 많이 들어서
각오 단단히 하고 갔는데.. 흑.. 진짜 아프더라구요
특히 눈 앞쪽..;; 눈물이 막 질질질...ㅠㅠ
실은 제가 워낙에 걱정도 많고 소심하기도 하고 해서
수술 전까지 진짜 난리도 아니었거등요
그래도 상담 받은 병원중에 젤 믿음이 가서
걍 모든걸 원장선생님한테 맡기고 마음을 비웠드랬죵
수술 받는동안 막 일부러 딴 생각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속으로 따라부르고..ㅎㅎㅎ
사각사각 가위질 소리랑 오징어 타는 냄새..
실 왔다갔다 하는 느낌 여러번 느끼고 나니
수술 끝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그 소리가 어찌나 방갑던지..^^"
벌떡 일어나서 거울 봤는데..
전 완절이라 띵띵 부어있을줄 알았거등요
긍데 모.. 붓기도 그닥 심하지 않고..
대신 생각지도 않았던 피멍이..;;
(이거 언제쯤 사라지나요??ㅠㅠ)
무튼.. 라인도 맘에 들고 멍만 빠지면 좋을거 같은데..
7일날 실밥 뽑는데 실밥 뽑고나면 사진 올리려구요
저처럼 겁 많고 고민 많고 소심한 사람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답니다..
그니까 혹시 고민중인 분들.. 용기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