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장 전화를 해서 당장 날짜를 잡을려고 했는데
예약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월요일 아침으로 잡았는데
예약금땜에 전화해보니 오늘 두시에 예약분이
사정이 생기셔서 안된다구 하셔서요~
제가 대타로 하게되었답니다.;;험험..
우선 누워서 선생님 기다리는데
뱃속에서 꼬륵꼬륵 거리는거예요.(이놈의 꼬륵소리
완전 병인가봐요 ㅋㅋ 수술내내 나서 미치는줄 알았져)
아무튼 저 꼬륵 끝까지 속썩입니다.아무튼지간에.;;
모 디자인하신다고 하시고..이것저것 하시구.
마취주사 놨는데(꼬륵.이놈의 꼬륵소리;;)
진짜 생각보다 들 아프더라구요.엄청 겁먹었죠.
오징어 타는냄새도 나공..
이것저것 하는데 좀 아프더라구요 주사는 따끔.
눈도 압박감있고.-_-;;
참았죠.참아야지.움직이면 라인 삐뚤어진다
참아야지~이럼서 참았는뎅.
선생님이 꼬매주시는거 같드라구요
그런데 오른쪽눈 안쪽이 따끔.바깥쪽 따끔
쓰읍..왜이러지 <--속으로 생각..
왼쪽눈 따끔.따끔따끔 윽.
왼쪽눈 마지막에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움직였답니다.이런..ㅠㅠ참았어야했는데..ㅠㅠ
이때 솜으로 눈 닦으실때 완전 눈꺼풀을 누가
백번 꼬집고 나서 한번 꼬집는 느낌이랄까.;;
으윽~~
의사선생님께서 마취가 풀린게 이상타했어요.
술 잘 마시는사람이 마취 잘 풀린데요~
근데 저 진짜 주량 세잔이거든요;;;ㅋㅋㅋㅋ
자주는 마시지만..;;;헙헙;
이젠.몽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취주사 놓는데..저는 아까 마취주사보다
안아팠었요..근데 웃긴게..
주사 바늘이 딱 들어간 순간..완전 허파에 바람들어간거처럼 미친듯이 웃겨서 막 웃어버렸어요 ㅠㅠ
이런이런..선생님께서도 허허허~웃으시드라구요~
원래 여기 안쪽 아플텐데 왜 웃냐고.;;;
마지막 한쪽도 미친듯이 웃었답니다 -_-;;
이런..진짜 웃겼어요..왜지...마취될때까지
진짜 은근히 들썩이며 웃었어요..
모 싹뚝싹뚝 소리도 나고 .오징어 냄새도 나공.
이번에 꼬맬때도 오른쪽하고 왼쪽하니깐
왼쪽이 마취가 풀렸는지 또 따끔따끔
원래 이런건가요?;;아무튼지간..
무사히 마쳤답니다.
수술하는 내내 왜케 웃긴지..
라디오 내용도 너무 웃기고...
수술전에 간호사 언니랑 막~열심히 수다떨었는데
(간호사 언니랑 수다떨어서 긴장이 풀어진듯~ㅎㅎ)
그것도 웃기고.;;머가 그리 웃긴지..
의사선생님께서 이팔청춘도 아닌데
머 그리 웃냐고.;;;(<-- 수술중간에 ㅋㅋ)
아무튼...지금 눈 아픈데도 구냥 컴하고.막 돌아다녀서
엄마가 좀 누워있으래요.;;ㅎㅎㅎㅎ
긴글인뎅.끝까지 읽으신분이 있으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