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3시간 전..이라고 글쓴 야옹이에요..
ㅋ 이제야 후기를...지금..수술끝난지 5시간 지났어요..
성예사 도움받아서 수술한만큼 저도 열심히 후기올리고 사진 올리려고요^^ 사진방에 사진올렸어요..
신촌에있는 병원으로 갔는데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제가 너무 조급해했더니 아빠가 마구 밟으셔서 30분전에 도착..그런데 다들 식사중이셔서..밥먹구 오라궁..글서 엄마랑 최대한 간단히 먹자는 합의하에 김밥이랑 떡볶이 먹고 다시 병원가서 수술동의서 쓰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생각보다 좁고 안정된 분위기(?) 제가 태어나서 제대로 병원을 가본적이 없어서리...처음에 누웠는데 긴장하면 붓기짱이라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속으로 "릴렉스~릴렉스~"막 이랬죠...라디오 소리가 너무 작아서 볼륨좀 올려달라고 말하려다.......포기하고 디자인시작하고..마취하는데 참을만 하더군요..."아파요?"물어봐서 "아니요.."했더니..의사샘 왈"근데 왜 울어요?"헐..전 액체가 흘르기에...주사약인가?했더니 눈물이였대요..나도 모르게 울다니 ㅠ.ㅡ 그리고 얼마있다 수술을 시작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아무 느낌도 안나더라고요..제가 마취를 한번도 안해봐서 마취안되서 느낌 생생하면 어쩌나 바보같이 무지걱정했거든요...생각보다 수술이 수월하다 생각할쯤...몇번 눈뜨고 일어나고 했는데...의사샘과 간호사언니들의 한숨소리;;;와 근심어린 이야기들.."이쪽이 너무 높아요..차이가 많이나요.."간호사들이 의사샘께 한마디씩 할때마다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차라리 잠들어서 못들었으면 했지요.....점점 불안한데 시간까지 길어지고....두시의 데이트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는;;;; 나중엔...의사샘과 간호사들이.."눈 예쁘다.."소리 해서 겨우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왔죠...수술중에 계속 말거시는데 너무 심란해서 계속 단답형;;; 수술끝나고 한 십분 누워있다가 엄마 만났는데..엄마 어이없어하며 웃으시더군요..왜이렇게 크게했냐고..간호원이 이정도로 해야 속쌍컵안된다고 여기서 반만해진다고 안심시켜주고...용기내서 거울을 봤는데.."엄마..어뜩해...ㅠ.ㅠ"진짜 눈갖고 장난친거 아닌가 생각이들더군요..근데..집에와서 찜질하고 자꾸..한 백번 쳐다봐서 그런지 나름대로 익숙해지네요..사진보시고 평가좀;; 하루밖에 안됐지만 언제쯤 자연스러울수 있을지,...걱정 걱정.. 아이고..쉴새없이 썼더니..앞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어쨌든 아까 저에게 힘을 주셨던 리플다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더 이~뻐지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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