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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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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ㄷㄹ에서 어제했어요

전효진 2005-02-23 (수) 22:20 19 Years ago 2302
어제 날씨가 엄청 추웠죠,2시 삼십분 예약인데
가서 좀 기다렸어요,
좀 많이 기다렸죠,,,ㅎㅎ
전 하나도 안떨리더라구요, 엄청 하고싶었던 쌍커풀 수술인데 막상 날짜가 잡혔는데도 별 실감이 안나고,,
아무튼 한시간정도 지나고 나서 가운을 갈아입으라고 하시더니 약을주더라구요 항생제랑 다른것들 3개정도 있었구요, 그러고나서 한20분 후에 의사와 상담있었는데
제 눈은 워낙단순해서 , 의사도 간단하네,,한말씀만하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대기실에서 5분만기다리라고 하셨는데 한,,30분기다렸죠,
전 수술하는걸많이 봤거든요,,실습때문에,
그래서그런지 이런수술은아무것도아니다,라는생각에
하나도떨리지도않고 긴장도 안되고
그냥 느긋하게 테레비전보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티비에서 故이은주씨가 자살했다는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그거보고 더깜짝놀라고 막 가슴두근거리고,,ㅎ
암튼 수술대위에 누웠는데,
간호사선생님께서
피부준비 하시고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도 한참있다가 의사가 왔어요
디자인하시고 마취했거든요
근데 마취는하나도 안아펐는데 마취약 잘 스며들으라고
간호사선생님께서 제두눈을꽉눌렀는데
그게더 아펐어요
그러고나서 메스~이러시더니 뭐느낌은 나는데
아프지는않고
바로위에 밝은불이바로있어서 눈이부셔서 그게더
곤욕이더라구요 눈을감고있는데도 그게더 그렇더라구요
뭐 타는냄새도 나고, 분명 눈은감고있는데
꼭 눈커풀안을뒤집어서 꼬매는듯한 그런느낌도 있고
힘빼세요 힘빼세요 이러시는데,, 전 힘안주고있다고 생각하고있는데 계속 힘빼세요,,이러시니까 더 신경쓰여서 힘이조금들어간것같기도 하구요,ㅎ
20분정도 후에 수술끝났습니다,하시더니 의사는바로 가버리시고
간호사 선생님이랑 같이 거울봤는데
완젼 어색해서 그냥 막웃었어요,
그래도 안경끼고 모자쓰니깐 별로 티안나서
수술끝나고 엄마랑 동생이랑 쇼핑도 하고 그러면서 집에왔어요,
한번해보니까 아프거나 무서운건 아니었는데
다시하고싶지는 않네요 ㅎ
그래도 지금모습엔 충분히~~~!만족해요 ㅎ

Comment 2
알러뷰쏘마치- 2005-02-23 (수) 23:36 19 Years ago Address
저 내일하는데 떨리고 무섭고죽겟써요 ㅠ
우울한 팬더 2005-02-24 (목) 17:22 19 Years ago Address
저도 ㄷㄹ에서 1월28일에 했어요~ 전 수술한날 눈도 제대로 안떠지든데ㅋ "알러뷰쏘마치"님도 수술 잘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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