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원인데요, 회사일때문에 수술하기 딱..
좋은 4일날로 수술날을 잡았쬬.
할맘은 1월초에 먹고 상담받고, 수술은 2월 4일날..
기다리는 한달내내 초조하고, 걱정된 맘..
홈피도 훑어보고, 친구들 이야기도 듣고...그러다보니
들은거만 많아서 걱정이 더 많이됐어요.
마취약 열라 아프다..수술할때 느낌 다 나고
좀 따끔거린다..
또 홈피사진보니까..프랑케슈타인처럼 꼬맨자국
다 보이고...무지 걱정된맘으로 수술을 했는데..
눈에 힘주면 멍든다고해서, 힘주지말자.힘주지말자
생각하면서 수술대위에 누웠쬬.
근데 원래 수술하기전에 미리가서 의사샘과 상담후에
예정선도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취한뒤에
수술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그냥 수술시간되니까 사진찍고, 세수하고 바로
들어누워서 소독약 얼굴에 바르고..눈꺼풀에
양쪽, 마취약 세군대씩 주사놨는데
전 하나도 안아팠어요.
하도 아프단소리를 들어서 수술들어가기전에도
의사샘과 간호사언니한테 아프냐고 연신
물어봤는데 좀 따끔거릴꺼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뻐지는데 10초 못참냐고 참으라고..
근데 왠걸여..마취주사 하나도 안아파서
따로 마취주사가 있는줄 알았음..근데 마취주사
놓고, 10초도 안되서 바로 메스를 긋더군요.
느낌이 나긴 했지만, 섬뜩하진 않았구,
지방태울때..타는냄새가 좀....
의사샘이 눈감아봐, 떠봐, 하고..라디오 틀어놨는데
그때 김장훈것이 나오더군요.의사샘 수술내내
말걸고...그러다보니까 한 40분여정도 됐을때
수술끝났어요..수술도중에 의사샘이
두껍게해줄까, 얇게해줄까??
라고..묻더군요..그냥 적당하게 해달라했찌요.
그러고 바로 반창고붙혀서 수술부위가 어캐됐는지
잘 몰랐지만,..암튼, 지금상태로봐선 잘된거같아요
붓기가 무지 안빠져서 지금 여기들어오면
붓기빼는법 메뉴만 매일 클릭하지만...
암튼, 시간이 약이겠찌요.
아, 글고 저는 멍이 전혀안들었어요..
조.금.도!!
제생각엔 눈에 전혀 힘을 안주고, 몸에도
전혀힘을 안줘서 그런거같아요..
릴~렉~스한 맘을 가지면 될듯...
암튼, 수술결심한 분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수술 예쁘게 되길 바래요..
이놈의 붓기..얼른 빠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