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몰하신분들 진짜 많네요~~
전 어제 6시에 도착해서 수술은 한...
6시반쯤 시작한거 같은데...
사람많드라구여~ 오늘 몇시까지 수술 잡혀있냐구~
언니한테 물었더니..밤 10시까지 있다구...
헉~~ 순간...
의사샘님 돈 마니 버시겠단 생각들구~ ㅎㅎ
암튼 부랴부랴 시간맞춰서 갔슴돠~
화장 지우고 렌즈빼고...(렌즈는 안빼도 된다구 하는데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것 보다는 잘 안보이는게 더
낫드라구여...ㅋㅋ)
언니가 눈두덩이 위에 연고 발라주고...한 20분쯤 지났나
그러고 들어가서 눈사진찍고...주사2방맞고...
글고 샌님 들어오셔셔 눈디자인 하시고...
(엄마말씀으로는 네 눈 디자인한게 거의 예술이었다구
하시는데...ㅋㅋ 웃겼죠모~)
글구 수술실 들어가서...한 또 15~20분 불도끄고
이불덮고 계속 누워있는데...전 긴장 한개두 안되구
오히려 언니가 노래틀어줬는데...요즘 넘 조아하는
<나얼>노래 나와서 막 흥얼거리구~ 누워있는 순간에두
이따 남친 만나면 웃기겠다 막 그런생각들구...암튼
긴장안해서인지 한개두 안아프드라구여~
전 첨에 여기 글보구 좀 쫄았거등여...
언니가 "따끔합니다~"하는데 뭐야? 한거야? 뭐 이런생각들구...손잡아 주니까 더 차분해지드라구여...^^
암튼 뭐 글구나서 눈위로 뭐가 하는거 같은데...잘 느낌
도 없구...약간 눈이 무거워지는 느낌만...ㅎㅎ
글구 "오른쪽 쌍커플 끝났습니다" 하고 또 한 4~5분뒤
"양쪽 끝났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하는데 뭐 벌써
땡인가? 이런 생각들면서...
천샘이 "이제 소원푸셨네요~"라고 하는데 그말 욱껴서
네~ 하고 웃으면서 나왔죠...ㅎㅎ
엄마가 보더니~ 야~ 붓기도 없구 너 그냥 가라~
막 이러시궁...그래서 지하철 타구 집에 갔어여...
중간에 떡복이 사먹구...ㅋㅋ 첨엔 붓기가 별루였는데
집에 오니까 좀 더 붓고 멍도 들드라구여...
근데 제가 생각해도 오늘 이틀짼데 냉찜질 열씨미 했더
니 마니 줄었고...한일주일되면 조아질듯하네여...
글구 밤 12시쯤에 남친도 만났는데...ㅎㅎ
"뭐야 한거 맞어??" 그래서 티도 안나네..하고...
"안아펐어??"라고 해서 진짜 1초두 안아펐다니까...
진짜 다행이라구...넘 이뻐져서 이제 자기 안만나면
안된다구...막 농담하다가 집에 왔져~ ㅎㅎ
하기전에 걱정 마니 했는데..하고나니깐 기분조아요~
여러분들도 빨리 하시고...후기 많이 올려요~~
저 또 밥먹구 산책나가려구여...찬바람 쏘여야 빨리
빠지는거 같네여~ ㅎㅎㅎ 사진은 낼쯤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