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있고싶은데
동생 문제집 사러 가라고 하는
엄마님[;;]의 압박에 못이겨
상품권을 들고 백화점으로
갔드랩죠;;
버스를타고 가는데 뒤에 앉은
여학생들이 깔깔- - 웃는거예요
별 신경쓰지 않고 백화점에
도착했죠
그리고 쇼핑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오는데 뒤에서
또 여학생들이 웃는 소리가 들려오드라구요 [엄청크게;]
눈이 풀려서 맥이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
그 학생들한테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어요
"야 앞에 앉아 있는 애 쌍꺼풀한거 티나지않냐?ㅋㅋ"
이러드라구요;;
가슴이 덜컹;;
지금 9일짼데 눈에 붓기가 좀 있긴 있지만
그렇게 티가 났나 싶드라구요
전 앞자리에 앉아 있었구
그 학생들은 거의 맨 뒷쪽에 앉았는데..
한순간에 우울해 지더라구요
멀리서도 티가 나니까 수술 괜히 했나 싶구..
버스안에서 내내 고개 숙이고 있었어요
성예사 생각도 문득 들구요..
에구.. 이대로 계속 붓기두 안빠지구
수술티가 난 채로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