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기]
18일날 했답니다;;
6시 쯤에 갔는데 바로 상담 들어갔어요
엄마와 갔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선 만들어 보고 하더니 결과는 부절이나 완절을 권하더군요
특히 완절을 더욱 권하구, 엄마도 완절이 안 풀린다고 완절을 하라고 하셔서 완절을 하게 됬습니다
눈 앞부분이 몽고가 좀 있는 편이라 앞트임두 추가되구요..
뒷트임도 할까 했는데 뒷트임은 90%가 붙고 그러고 여기서는 안한다고 하길래 완절 +앞트임으로 결정났어요
간호사 언니들은 친절한편.. ^^
[수술후기]
25일.. 오늘 아침 11시에 예약을 잡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갔더니 20분이나 일찍온..;;
하지만 계속 기다리고 수술이 밀렸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셔서 기다리다 보니
예약시간을 지나 11시 45분쯤에 하게 됬네요..
간호사 언니들이 미안하다고 하셔서 제가 더 미안했던..;;
일단 원장 쌤 만나봐서 라인잡고 사진찍고;;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어찌나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던지..
긴장이 되서 그런가? 웃음이 좀 나드라구요
수술대 위에 편하게 눕고 간호사 언니들이 얼굴에 소독약을 발라 주셨어요
간간히 들리는 라디오 소리를 들으면서 리듬을 타고 있었었죠
원장 쌤이 들어오셨을 때 긴장이 배가 되서 몸에 힘까지 들어가고;;
눈을 감고 눈위에 뭔가를 그리는데 따끔따끔 하면서 아프진 않았어요
볼펜으로 뭔가를 그리는 듯한 느낌??
눈 감았다 떴다 하고 눈 깜빡거리면 라인이 예쁘게 잘 안잡힌다고 눈 부릅뜨라고 하셨는데
빛때문에 눈이 부셔서 눈을 깜빡 거리게 되드라고요
그리고 마취한다는 말과 동시에 마취 주사를 바로 놨다는..
오른쪽부터 마취를 했는데 눈 꼬리에 먼저 마취를 하고, 미간쪽을 놓드라구요
그다음 왼쪽도 마찬가지로 하는데 마지막에 왼쪽 미간을 놓는데 그때 좀 아팠어요
뭔가가 들어오는 것 같았구, 그냥 따끔거리면서 살짝 아픈 정도였어요
치과에서 마취주사 맞는것 보다는 덜 아팠다는..
솔직히 주사 맞을때 겁먹었었거든요;;
사람들이 하도 아프다아프다 하고 해서 주사도 안 맞고 그냥 뛰쳐나올뻔 했었어요
그리고 뭔가 슥슥 거리더니 오징어 굽는 냄새가 조금씩 났었어요
간호사 언니가 가슴쪽을 팔로 누르는데 그게 좀 아팠다는..
여기까지는 참을만 해요 ^_^
뭔가 이마위로 실이 왔다갔다 하더니 쌤이 지방이 좀 있다고 빼주신다고 하더군요;
눈 덩이에 오징어 굽는 냄새가 아까보다 더 심하게 나더니 왼쪽눈 할때는 타들어 가는 것 같아서
눈물이 슝슝 나왔었어요
그리고 뭔가 스윽 나오더니 [아마 지방인듯;;] 지방뺀 자리에 바늘같은걸 꼽는데 아팠어요
정말 수술 하면서 성예사 님들 정말 대단하구, 연예인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마지막으로 눈을 고정시키려고 하는데, 바늘로 눈을 관통시키고 꼬고 하는 느낌이 영 싫었다는..
그걸 한쪽눈에 3번씩 반복하는데 할때마다 아파서 손에 힘을 주게 되드라구요,
그리고 서서히 마무리를 짓더니 눈 닦고 떠보라고 했는데 눈이 좀 무거웠지만 잘 떠졌어요
쌤이 친구들이 못알아 보는거 아니냐 물어보셔서 한바탕 웃었드랩죠
그리고 쌤 나가구 테이프를 붙히고 끝//
주의사항이랑 눈 찜질 팩 주고 처방전 주고 해서 받아서 집에 도착 했답니다;
경비아저씨가 제 얼굴 볼라고 하셔서 민망했었던,,ㅠ
지금 집에서 열심히 찜질 하고 있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좀 [많이;;] 심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나중에 사진 올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