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부분절개하고 앞트임 했어요.
수술하는데는 아마 한시간넘게 걸렸구요.
제가 한쪽에만 쌍커풀이 있었는데 그 부분하는데 쫌 힘들었다고 하셨어요-_-);;
수술다하고 찜질받으러 가는 사이에 거울보고
너무 무서워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흑ㅠ
선풍기 아줌마 눈버젼 같았어요.
저도 가기전에 수술후기같은걸 보고 가서
수술받으면서 이러다 눈안보이면 어쩌나 어쩌나
이런 생각하면서 덜덜덜 떨면서 했습니다.
그러고 다하고 집에 가니깐 마취가 풀리는 지 너무
아프더라구요.그래서 눈 위에 얼음찜질하다가 한숨
잤는데 자고 나니깐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친구녀석이 많이 붓는다고 첫날엔 자지 말라 그랬는데 도무지 못참아서 새벽에도 찜질하다가 잤어요.
문제는 여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왼쪽 눈이 잘 안떠지더라구요.너무너무너무너무 놀래가지고 일어나서 불켜고 거울봤더니 오른쪽라인위에서 피가 나가지고(밤새도록 났는데 그걸 모르고 잤나봅니다-ㅗ-) 피가 눈위에 딱딱하게 굳어있구요.눈주위에도 피흐른부분이 굳었더라구요..(엽기적-_-);;;;;;;;;;; )
어제 밤에 피가 살짝 나길래 나다가 그치겠지 하고 잤는데 아침에 이모양이 됐습니다.
처음엔 정말 놀래가지고 눈에 물묻히면 안되는데 어쩌나 싶었는데 살살살살 때지더라구요..
피나는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괜찮겠죠?
그리고 난후 얼음찜질 두어번 한 지금은 피가 안납니다.
허허.처음해서 그런지 너무 놀래가지고.오만상상을 다해요.지금은 거울보기도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괜찮아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아아.근데 눈 뜰때 굉장히 부담스럽구요,
눈을 뜨면 까만눈동자가 위에 덮여서(약간 잠와보이는-_-) 걱정되는데 붓기 빠지면 괜찮겠죠?
수요일날 실밥빼러가구요,
후긴지 질문인지 모르겠지만-_=)/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