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앞두고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고대하고 있다가
저도 드디어 했습니다.
새벽이라 하루 지났지만 아직 ...12시간 밖에 안되서 하루도 채안된거죠?
평소 멍이 잘드는 체질인데..오늘도 당근 멍들었고 붓기도 좀 있어요.
전 대구 31일 낮 2시에 했구요.
수면 마취후에 눈 마취하고 해서
무슨일 있는지도 모르게 수술 한 것 같아요.
중간에... 손등에 맞고 있던 수면 마취 주사 땜에
팔이 넘 아파서 아프다고 두번 하곤 다시 잠들었다가
마지막 즈음인가....기침이 너무나고 목이 말라서
다시 기침하고 순식간에 수술이 끝난거에요.
그리고 웃긴건..
끝나자 마자 모두 잠시 사라지더니
의사샘이 곧바로 오셔서 "아~"해보래서
아~하고...입벌렸는데..
샘이 "자 한입 먹어봐요." 해서 한입먹고 "자~이번엔 이거
다먹는 거예요." 해서 씹어먹는데...따듯한 호두빵인거예요.
그리고 빨대로 물도 먹여주시고 좀 웃겼어요.
알고 봤더니 수술 중에 누가 사다 주시고 가셔서 끝나자 마자
제게 한개 주신거죠~ㅋㅋ (마취깼는지 그렇게 확인하신 같아요.)
모두 친절하고 의사쌤 유머있으시고 잼있으세요.
상담실장님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주의사항 일러 주시고
수술
잘 됐다고 하시면서 붓기 빠지면 확실히 이쁠거래요.
제가 쌍꺼풀이 없어도 작은 눈도 아니고 눈사이 간격도 적당해서
앞트임은 첨엔 하지말자고 했지만 몽고 주름이 너무 진해서
앞트임 보단 몽고주름 제거를 위해 눈 앞머리 위아래를 절개해서 몽고주름을 제거했나봐요.
잘 모르겠지만..전후 사진 비교해도 크게 몰려보이는 것 같진 않죠?
보시고 예기 좀 해주세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불안하고 무섭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