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보시다 시피 사진 그대로입니다..
남성회원방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 게시판에 사람들이 많은것같아 그냥 여기 올리네요..
저는 2004년 겨울쯤에 울산의 모 성형외과에서 쌍커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절개법으로 했고, 남자에게는 겉쌍커풀은 느끼하다고 해서 속쌍커풀로 했구요..
가격은 50만원에 했습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격이 저렴해서 그랬을까요?
위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술한지 3년정도가 됬는데도 한지 얼마 안된것처럼
티가 팍팍 나네요..
주위에서 딱 알아챕니다.. 칼자국이 다 보인다는 말부터
혹시 불법 쌍커풀 수술 시술했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절개법이라고 해도 수술한지 1년 정도 지나면
어느정돈 티가 덜나기 마련인데,, 저는 3년정도가 됬는
데도 그대로네요..
지금 이 상태로 보아서
앞으로 몇년이 지난다고 해도 자연스러워 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쌍커풀 수술 의혹에 시달릴것 같네요..ㅠ
특히 제가 남자라서 `쌍커풀 수술 한거같다`, `칼자국이 다 보인다` 이런소리 들으면 정말 뜨끔 하네요..
아직까진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 성형에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티가 심하게 나는지라 졸릴땐 사람들 있는곳에선 맘놓고
눈감고 졸지도 못하네요.. 수술티가 확 나버리니까..
그리고 잠을 자게되면 눈이 완전히 다 감기지도
않습니다.. 저절로 눈이 살짝 떠져있는 상태로
자는겁니다..
이건 절개법으로 쌍커풀 수술 한 사람들중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만..
이것때문에 눈뜨고 잔다고 오해받은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쩝..
내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 보이고자 해서
했던 쌍커풀 수술이 지금은 오히려 제 얼굴의
최대 결점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이렇게 될빠엔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것 같습니다..
후.. 정말 맘같아선 병원 상호명을 확 밝혀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이 사이트 규칙상 밝히진
않겠습니다..
이건 뭐 재수술을 해야하는지 아님 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적나라하게 수술티 팍팍 내면서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
아무튼 쌍커풀은 몰론이고 성형하시려면
여기에 많은 분들에게 검증받은 실력있는 병원에서
하시길 바랄께요..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