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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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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Adhesion]

자연유착+트임 1년 지난 후기 (+상담 리스트 및 추천 받은 병원 리스트도 포함)

째니0529 2025-01-08 (수) 03:18 21 Hours ago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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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알림이 떠서 들어오게 됐는데,
들어온 김에 자세히 정보랑 후기 남겨서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는 마음에 글 써.
일단 나는 강남역에 있는 ㅇㄹㅇ (색깔) 성형외과에서 자연유착+앞트임과 윗트임 사이 대각선 트임(?)을 받았고
1년 지난 지금까지 안풀리고 성공한 케이스야.
라인도 내가 원하는데로 진짜 자연스러운데 이쁘게 돼서 진짜 만족해.
참고로, 나는 겁이 진짜 많은 성격이라서, 1년 지났는데도 풀릴까봐 무서워서 지금도 눈 비비거나 제대로 만지지는 못하고 있어.

일단, 과정부터 말하자면,
2023년 12월에 수능 끝나자마자 바로 받겠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결심했고
겁이 진짜 진짜 많아서 거의 20군데는 다녔던 것 같아
어플은 광고 많다고 들어서 카페나 친구 추천으로 리스트 선정했어 (근데 카페도 광고 많음)
정확히 말하면,
1.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나 찐 후기 (서치 ㅈㄴ 많이 했어)
2. 실제 수술 받은 친구나 지인들 (겁 많아서 친구의 친구까지 그냥 주변 모든 사람들한테 물어봄)
3. 성예사 (성예사도 커뮤니까 어쩔 수 없이 광고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제일 광고가 없는 것 같았어)
이 3개를 위주로 서치해서 리스트 만들었고,
강ㄴㅇㄴ, 바ㅂㅌ 같은 어플이나 여ㅇㅇ 카페같은 각종 카페들은 참고만 했어.

이제, 상담한 병원 리스트 알려줄게
1. ㄹㅂ (보석이름) (대형 병원)
- 스엠 연습생들이랑 연예인이 수술 받는다고 해서 유명한 병원이야.
근데 아마 그들이 수술 받는 의사랑 우리가 갔을때 수술 받을 수 있는 의사가 다를 것 같았고
스엠 연습생이랑 아이돌들이 수술 받았던 의사가 누군지 우리는 모르고 (이미 병원 옮겼을 수도 있음)
공장형 느낌이 있어서
처음에는 혹했는데, 안가기로 마음 먹었어
 나는 개인 병원이나 소규모 병원에서 받고 싶었기 때문에 (실력 확실한 대표원장님 한분이 운영하는 병원 선호)
안가기로 마음 먹은 곳이야.

2. ㅍㄹㅁㅅ (신사역 3층) (개인 병원)
- 1년 지나서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는데,
그 당시에 친구한테 말하길, 원장님이 실력은 좋은데, 자기주관이 강하셔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술을 하길 원하시지 않는다 그랬대.
나는 자연유착을 기본으로 하고 욕심 조금만 더 내서 트임까지 하고 싶었는데,
원장님이 자연유착만 해도 충분하다고 굳이 내 눈에 트임까지는 안해도 된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대.
나도 트임을 많이는 안하고 진짜 살짝만 할 생각이기는 했는데도 말이야.
굳이 돈도 아깝고 안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대.
내가 원하는 수술을 해주시지않아서 그렇지
실력도 좋으시고, 분위기도 괜찮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
수술이나 라인 스타일만 맞으면 괜찮을듯??
성예사 평 좋았던 것 같아.

3. ㄷㄹ (압구정, cgv빌딩)
- 되게 유명한 곳이어서 상담 받았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

4. ㅁㅂ (신논현) (대형 병원)
- 친구의 친구가 받았던 곳. 성공한 걸로 알고 있고 대형 병원 (공장형)

5. ㅇㅋ (신사역) (개인 병원)
- 친구의 친구가 받았던 곳. 성공했고 호평을 많이 들어서 상담 받아보고 싶었는데, 대기가 많아서 못 받았던 기억이 있어.
성예사 평 좋았던 것 같아.

6. ㄷㄹㅅ (ㅅㄴㅎ역 인근)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병원 같음)
- 진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병원이야.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병원이자 내가 병원 두 개 중에 고민했는데, 그 중 하나였어.
상담을 4~5번 정도 받고 갔었는데
그 전까지 의사들이 상담하면서 눈 찝어줬을때 마음에 쏙드는 라인이 없었거든?
뭔가 다 애매하고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찝어줬을때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었어.
자연유착으로 유명한 병원이고, 여의사님 한분이 유명하다고 듣고 갔었어.
병원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었고 (다른 곳보다 대기도 더 길었어)
(최근에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해진 병원이라서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 병원은 작다보니 더 길었던 것 같아)
여의사분이 좀 불친절한 편이라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굳이 따지자면, 수술이 많고 상담도 많아서 살짝 지치고, 그래서 감정 안 섞고 T 100퍼센트처럼 말하는 느낌이지,
불친절한 느낌은 아니였던 것 같아. 목소리가 사무적인 느낌이 들긴하는데, 상담이나 라인 찝어주는건 진짜 열심히 해주셨어.
내가 마음에 들어서 몇번 더 찝어달라고 하고 설명도 엄청 자세히 요구했는데, 열심히 맞춰서 해주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던 것 같아.
내가 좀 걱정이 많아서 사소한것까지 물어봤는데, 다 잘 알려줬던 기억이 나.
그래서 바로 예약금까지 걸고 나왔는데, 혹시 몰라서 성예사 후기를 엄청 뒤졌었고,
그때 살짝 걸리는 부작용들이 나왔었어.
어느 병원이나 있는 부작용정도기는 했는데, 내가 특히 걱정하는 부작용 하나가 후기에서 살짝 반복적으로 보이더라고.
그게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던 것 같아. 최근에 많이 인기를 얻은 병원이라서 그만큼 수술도 사람들이 많이 받다보니,
성공 후기가 많은만큼
부정적인 후기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걸 알지만, 계속 걸려서 결국 다른 곳에서 했어.
나랑 친한 친구가 나보다 2주뒤에 수술 받기로 해서 내가 엄선한 리스트를 줬는데
상담 10군데정도 받아보고 그 친구는 이 병원으로 결정했고, 1년 지난 지금까지도 수술 성공한걸 보니,
이 병원이 괜찮은 곳은 맞는 것 같아.

7. ㅁㅇㄷㅇ (특이하게 지하 1층에 병원이 있었어. 강남역 인근)
- 여기는 약간 재수술 하시는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아.
병원이 되게 크고 (공장형은 아니고, 굳이 따지면, 성형 종합 병원? 눈수술, 코수슬, 가슴 수술까지 다 하는 것 같더라고)
체계적인 느낌이었어.
여기도 되게 좋은 느낌을 받았는데, 가장 큰건 마취과 선생님이 있어서인 것 같아.
대부분의 성형외과들은 마취과 선생님이 없어.
눈수술정도면 성형수술중에 제일 간단한 수술이라서 수술 집도하는 쌤이 직접 마취를 놓더라고.
근데, 내가 수술을 받기 1년전인가 2년전에 뉴스에서 성형 수술 사고로 사람이 죽었다고 봤는데,
그게 마취랑 관련된 사고였던 게 기억이 나서
나는 되도록이면 마취과 선생님이 계신 곳에서 수술 받고 싶었어.
근데 내가 상담받았던 곳들 중 유일하게 계시더라고.
마취과 선생님이 상주하시면, 수술 안정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들었기 때문에, 진짜 끌렸었어.
병원에서도 마취과 선생님이 있어서 안전한 병원이라는 걸 많이 강조하기도 했고,
애초에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인 것 같더라고. 코 8번 수술하신 분이 정착하신 병원이기도 했대.
실력 좋으신 분들은 확실한 것 같고. 안정적이고 재수술처럼 어려운 수술을 성공하시는 의사 분들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근데 수술을 여기서 안 받은 이유는 딱히 라인을 찝어줬을때 끌리지 않아서야.
개인적으로 나한테 맞는 라인은 아닌 것 같더라구.

8. ㄸㅋ (신논현역, ㄱㅎㅅ 원장님)
- 대표원장이신 ㄱㅎㅅ 원장님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방문했었어.
예약이 힘들었던 곳들 중 하나야.
유명하신만큼 실력은 좋은 곳 같았는데,
나랑 라인이 안맞아서 포기했어.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살짝 불친절하기도 했고. 많이는 아니라서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것같아.
여기 방문할거면, 꼭 대표원장님한테 상담이랑 수술 받아!! 불친절과 별개로 성예사에서 평이나 후기가 꽤 좋았던 곳이야.

9. ㅇㄹㅇ (색깔, 강남역, ㅇㅇㄷ)
- 내가 수술 받았던 곳이야.
병원은 의사 두분이서 운영하셨고,
ㄷㄹㅅ 갔다온 다음에 방문했었는데
사실 여기는 막 ㄷㄹㅅ나 ㄹㅂ, ㄸㅋ처럼 대중적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고,
평이 그냥 저냥 괜찮았던 곳이라서 그냥 간거거든?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리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라인을 잡아줘서 놀랐었어
20군데 중에 여기랑 ㄷㄹㅅ만 마음에 들었으니까 뭐..
원장님이 진짜 차분하시고 침착하게 상담해주시거든?
약간 조용조용해서 빨려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ㅋㅋㅋ
그렇게 조용조용하게 말씀하시는데 라인이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들었었어.
ㄷㄹㅅ랑 마찬가지로 성예사 후기 엄청 뒤졌었는데, 후기가 ㄷㄹㅅ만큼 많지는 않지만,
부작용 후기가 없어서 선택했어.
나는 드라마틱하게 이뻐지는걸 기대하지는 않고 (애초에 무쌍인데 눈이 큰 편임)
부작용이나 단점만 없으면 된다는 마인드였거든
아 근데, 여기서 코수술도 하는데, 코수술은 비추야
원장님이 두분이신데,
(근데 내가 받은 ㅇㅇㄷ 원장님말고 다른 분이 있는데, 병원을 떠나셨는지 안 떠나셨는지는 모르겠어.)
(내가 알기로는 강남역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들 대표원장 빼고는 몇년주기로 병원 떠돌거든.
그래서 블랙리스트는 병원이 아니라 의사로 기억해야해.)
내가 받은 ㅇㅇㄷ 원장님 말고 다른 원장님이 눈수술 코수술 다 하는데, 코수술 부작용때문에 블랙리스트 올랐었다고 들었어.
근데 사고보단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서 애매한 블랙리스트(?)
암튼 그래도 사건이든 사고든 뭐가 있긴 했었으니까
굳이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래도 ㅇㄹㅇ ㅇㅇㄷ 원장님은 진짜로 수술 잘하시고 (일단 내가 성공했으니까..) 친절하시니까 추천해.

10. ㅌㅂ (신사역, ㅍㅇㅌ빌딩)
- 기억안남. 괜찮은 곳 같아

11. ㅇㅎㅅ (신사역, ㅅㅇㅎ타워)
- 괜찮다는 말 많이 들었음. 후기나 평이 성예사에서 많이 좋은 곳 중 하나.

12. ㅈㅇㅌ (신사역)
- ㄱㅈㅌ 원장님이 유명하다고 들었어. 유명한 병원 중에 하나인듯

13. ㅇㅇㅇ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움, 영어로 방송중이라는 뜻이야)
- 여기 좋다는 말 많이 들어서 제일 기대 많이 하고 갔던 곳들 중 하나.
성예사에서 평이나 후기가 진짜 좋았거든.
예약 힘들었고, 상담 친절했고, 원하는 라인은 아니였지만, 실력 좋으신 것 같아.

14. ㅈㅇㅈㅇ (대형 병원)
대형 병원, 공장형으로 알고 있어
네이버 리뷰가 진짜 많았던 것 같아.
처음 서치할때 카페에서 좋다고 들어서 상담 예약했었는데, 상담은 좋았는데, 묘하게 공장형 같아서 마음이 안갔어.
뭔가 카페에서 다 너무 좋다고 하는데, 어투가 다른 곳과 다르게 광고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버스 광고를 하는데, 누가 버스 광고하는 성형외과는 꼭 걸러야한다고 해서 괜히 꺼려졌었던 병원이야....
근데 유명한 병원이라서 상담은 받아보는거 추천해

15. ㅈㅇ (좋아랑 비슷하 이름)
- 내가 수술 받던 시기는 진짜 정보가 없었는데, 지금은 또 좀 나오네. 여기는 성예사나 카페나 어플 같은 곳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할아버지? 의사분이 수술하는 병원이야.
뭔가 요즘 인기 많은 병원이랑은 살짝 거리가 멀어서 리스트에 넣을까 진짜 고민 많이 했었는데,
친구 두 명이나 여기서 받아서 써봤어
둘다 성공했고, 몇 안되는 실제 가까운 친구 성공 병원이야.
사실 아무리 서치를 잘하고 많이 해도 솔직히 주변에서 실제로 수술 받아서 성공한 병원 가는게 제일 나아.
눈으로 직접 봤잖아 우리가.

16. ㅇㄱㅈ ㅅㅇ (압구정에 있음)
- 여기 병원 크고 상담 받았었는데, 대형이고 공장형이라서 패스했어
근데 내 친구의 친구는 여기서 수술 받고 성공했대.

17. ㄱㄹㄷ (ybm 어학원 빌딩인듯)
- 친구의 친구가 성공한 병원, 서치할때도 좀 봤었던 병원

18. ㅇㅁㄹ (뜻이 '길이'야)
- 요즘 유명하고 인기 많은 병원. 상담 괜찮았음, 대기 길고 예약 어려움.

19. ㅍㄹㅇㄷ (영어로 자부심이라는 뜻)
- 괜찮음. 기억 안남.

20. ㅇㅅㅇ (끝자리가 영어로 1)
- 괜찮음. 기억 안남

21. ㅇㅂㅅ (아이돌 커뮤 이름)
- 괜찮다고 들었음. 방문은 안함

22. ㅅㅅ (강남역 ㄷㅇ빌딩)
- 괜찮다고 들었음.

23. ㅊㅇ (뜻: 다르다)
- 괜찮다고 들었음

24. ㅇㅇㅋ (yg 아이돌)
- 괜찮다고 들었음

25. ㄴㅅㅎ (원장님 성함)
- 괜찮다고 들었음

26. ㅋㄹㅁ (디저트 이름)
- 괜찮다고 들었음

27. ㄷㅂㅇ (신사역 ㅅㅇ빌딩)
- 괜찮다고 들었음, 성예사 평 좋음. 후기 좋음.

28. ㅂㄴ (강남역)
- 기억안남, 무난했던 듯, 무엇이든 물어보살 나오셨음

29. ㅍㄹㅇㅂ (뜻: 사생활)
- 기억안남, 평 좋았던 듯

이제 수술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당일 30분인가 1시간인가 정도 일찍 도착해서
가운 입고 기다리다가 전신마취 받았어.
진짜 너무 겁먹고 긴장해서 간호사 언니가 혈압높다고. 환자분 너무 긴장했다고 그럴정도로 막 떨었어.
그러다가 수술실로 이동했는데, 수술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간소하더라고.
수술도 30분이면 끝난다고 하고 거의 시술이라고 안심시켜줘서 좀 진정됐어.
무엇보다 스피커로 케이팝 틀어줬는데, 그거에 놀라고 나도 모르게 정신 팔려서 괜찮아졌던 것 같아.
그 후에 팔에 전신 마취제 놨는데,
마취제가 알고보니 프로포폴의 일종이더라구?
마약성 진통제라 그런지, 와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어
10초 세는동안 바로 잠에 들었고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내가 막 쓰러지는게 느껴졌어.
그리고 나는 쓰러지면서 우주같은 공간에서 롤러코스터에 탑승했고
신나게 막 차원이동하고 롤러코스터 타고 있더라. 느낌이 아니라 내가 진짜로 꿈속에서(?) 타고 있었어.
진짜 진짜 신기한 경험이야. 꿈이 아니라 뭔가 천국에 와 있는 느낌?
마약이 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쾌락의 몇십배인지 알겠더라고.
암튼 30초정도 지났다고 생각했을까
누가 막 나를 깨워서 눈떠보래
알고보니 15분정도 지났었고 라인 확인한다고 깨운거더라고.
10초정도 눈뜨고 있었고 다시 감으라고 해서
감은 후에 내 체감상으로는 곧바로 다시 깬 것 같았는데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있더라고.
수술 끝난 직후에는 아픈것도 주사 놓을때 따끔한 것 빼고는 마취가 아직 안 풀려서 하나도 안 아프고
눈에 적외선 찜질기 해줘서 노곤노곤하고
무엇보다 마취제로 너무 신기한 경험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행복하고 재미있어했어
그렇게 10분~15분 이따가 약 처방전 들고 병원을 나왔지.
생각보다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후, 부모님이 데리러왔고 막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떠들고 있었는데,
와 차에 타고 마취 풀릴때쯤이 되자
진짜 너무 아프기 시작하더리.
너무 빨리 약먹고 싶어서 햄버거 급하게 사서 욱여놓고 (수술때문에 12시간인가 공복이었음)
타이레놀 먹은 다음에 누워서 겁나 아파하면서 집에 갔음.
근데 내가 견딜만한 수준이니까, 아프긴 한데, 그래도 괜찮은 정도의 고통인 것 같아. (엄살 좀 있음)
집에 도착해서 침대 직행해서 쉬니까 좀 나아지더라.
수술 끝난 직후 1~2시간이 좀 아프고 고통스럽지. 그 후에는 이제 많이 견딜수 있을만한 고통이야.
그 다음날부터는 거의 안아팠고.

붓기 얘기를 하자면, 일단 호박즙, 호박죽 먹어라 뭐해라 이런 말 많은데
산책이 짱이야. 산책이랑 찜질.
나는 호박즙, 호박죽 먹고, 찜질도 열심히 하고 온갖 방법 다 썼는데,
생각해보니 눈수술 때문에 1~2주동안은 집 밖도 못나가고 방학이기도 해서
2주 넘게 집에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었어. 웹툰, 넷플 정주행하면서,
그러다보니 붓기가 진짜 안빠지더라고.
나중에서야 산책이 도움된다는 거 알고, 했는데 직방이야.
꼭 하루에 30분이라도 걷고, 상체 좀 세워두고, 찜질 주기적으로 하길 바래
가장 중요한건 눈 절대 절대 만지지말고
쌍수가 풀리는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눈을 비벼서야.
눈을 만지거나 이런거 말고 비비는거.
꼭 조심해.

아 그리고, 눈매교정, 이것도 할 생각 있는 사람들 많은거야.
눈매교정을 같이 하면, 안풀릴 확률 높다고해서 나도 같이 할까했는데
눈수술중에서는 위험한 수술에 속한다고, 부작용이 꽤 많을 수 있다고 해서 포기했어
생각보다 다른 수술에 비해서 되게 위험하더라고.
뭔가 이름에 교정이 들어가서 시술 정도로, 플러스 알파로 생각하고 하려고 했는데
원장님들 중에서도 하지말라는 사람이 몇 있어서 포기했어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하면 하지마. 비추야.

대형, 공장형 vs 개인 병원
이것도 개개인의 선호도 차이인데,
최근 몇년간 대형병원 섀도우 닥터 및 사고나 부작용과 관련된 뉴스를 많이 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천하지 않아.
애초에 병원이 크고 유명해도 수술을 집도하는 선생님이 실력 좋아야하는 거라서.
그리고 대형 병원 의사분들은 3~4년에 한번씩 다른 병원으로 돌더라고.
병원을 세우신 대표원장님빼고는 비추야.

알려줄만한건 다 알려줬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에 써.
다른 수술도 하지는 않을거지만, 좀 찾아봐서
전반적으로 성형에 대해서 알아. 많이는 아니지만,
쌍수는 좀 알고.
그리고, 업체 이름 가렸는데, 옆에 괄호치고 설명을 붙이면서
최대한 알 수 있게 쓰다 보니,
혹시 글삭되면 어쩌나 싶긴한데,
그러면 뭐.. 다시 좀 가려서 올려야지...

나 진짜 글 열심히 썼으니까.. 댓글이나 추천(?)같은 기능 있으면 좀 달아주라... 뭐 하기 싫으면 말구...

마지막으로,
아무리 요즘 쌍수 아무나 다 하는 가벼운 수술이라고 하지만,
위험한 경우의 수도 많으니까,
꼭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말고.
준비 많이하고 서치보단 발품 많이 팔고,
나처럼 상담 최대한 많이 받아보고 결정해.

개인적으로는 성예사가 그나마 나은 커뮤같아. 다른 곳에는 진짜 진짜 광고가 너무 너무 많거든
어플은 무조건 광고나 후기 이벤트가 90프로 이상이고
솔직히 카페도 광고가 대부분인 것 같아.
내가 듣기로는 병원 관계자들이 진짜 많이 댓글 쓰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심지어 게시판에 부작용 등으로 안좋은 후기 쓴 사람한테 그 병원 거르고 싶다고 개인 쪽지로 병원 실명 알려달라고 한 후에,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쓴이가 알려줬더니, 캡쳐해서 고소한다 이랬던 사례도 있다고 들었어.
(그래서 나도 댓글이랑 쪽지로 병원 실명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지 못해. 정 못찾겠으면, 댓글이나 쪽지주면 힌트는 더 줄게)
암튼, 제일 좋은 건 주변 지인들 성공 병원 가는거고.
상담 리스트 작성해서 3~4번만 받아도 감이 오기 시작하니까, 꼭 발품 많이 팔아봐

다들 성공적이고 안전한 수술 되길 바래!!!

(+ 꼭 구글에 병원 블랙리스트 검색해봐. 최악은 거르자. 그리고 유튜브에 성형 수술 부작용이나 사고 치면, 블랙리스트 병원 나오기도 해.
거기는 신고나 고소 안 당해서, 뉴스까지 뜬 큰 사건이면, 댓글로 다 병원 실명 말해주거든.)

(+혹시나 언제 글삭 될수도 있으니, 도움되는 것 같으면 캡쳐해서 가지고 있어)

Comment 2
곳간에다람쥐 2025-01-08 (수) 06:59 18 Hours ago Address
고마워용
wen3737 2025-01-08 (수) 07:44 17 Hours ago Address
쉐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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