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내 얼굴이 묘하게 피곤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기 시작하더라?
만성피로이긴 했지만 보는 사람마다 피곤해 보인다고 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은근 스트레스 받았음
뽀샤시한 조명에서 볼때는 잘 모르겠는데 리얼 백색 조명인 곳에서 볼 때마다 퀭한 얼굴에 흠칫흠칫 놀라기도 했어
눈밑지방의 변화때문이라서 그렇구나 자연스레 인지하고 있던 와중,,
올해 11월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게 되었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4월에 상견례 마치자 마자 눈밑지 하기로 맘 먹고 손품팔기 시작했어
최대한 빨리 하고 싶었으나,, 중간중간 웨촬이다 피팅이다 뭐다 지방러에게 손품 이후 발품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
원래 계획대로라면 추석 연휴때 하고 싶었는데 백프로 마음에 드는 병원을 못 찾아서 갈대 같은 이 마음 수술 예약과 취소를 2번이나 반복하고 심신이 지쳐가고 있었는데 그 때 아이핏성형외과를 알게 되었고 결국 아이핏에서 눈밑지방재배치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
아이핏에서는 그동안 손+발품 판거에 비해서 수술 상담 예약과 수술 결정도 참 빠르게 이루어 졌는데,,
아이핏에서 수술하게 될 운명이었나 싶을 정도로,, 진작에 여기 상담 갔었으면 수술도 훨씬 빨리 할 수 있었을 것 같아
9월 27일에 수술받았고, 당일 포함 3일 쉬고 4일 차에 출근했어
나는 좀 잘 붓는 편이라 수술 당일부터 점점 붓더니 출근 전날까지 꽤 많이 부어서 걱정했거든? 진심 물고기 상이었음ㅎ
열심히 냉찜질 하니까 4일차 출근하는 날은 붕어상 벗어나고 큰 붓기는 빠진 상태라 마스크 쓰고 안경쓰니까 회사 사람들 모르고 잘 지나감,,ㅋㅋ
그리고 일주일차 쯤 되니까 정면에서 보면 붓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잔잔붓기 느낌으로 많이 빠졌어
고개를 뒤로 젖힌채로 아래쪽에서 보면 살짝 중안부가 부어 있어서 원래 100프로 내얼굴은 아니었는데 그것도 사람들은 몰라
보통 정면에서 또는 위에서 보니까?ㅎㅎ
암튼 한달 쯤 지나니까 붓기는 완전히 다 빠졌어!!
수술 전부터 지이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원장님과 실장님도 같은 생각으로 지이는 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재배치만 진행했는데도 꺼짐 없이 붓기 빠지고 잘 자리 잡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이제 결혼식 1주일 남겨두고 있는데, 첨에는 수술 반대하던 남자친구도 하고 나서 붓기 점점 빠지는 모습 보고 수술하길 잘 한 것 같다고 하더라^^
엄청난 큰 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말까 생각할 정도로 맘에 드는 병원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이핏에서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함
일단 첫 상담때부터 실장님의 친절함과 신뢰감가는 상담 내용, 원장님은 바빠 보이셨지만 그 와중에도 세심하고 다정한 말투와 예쁘게 해주시겠다는 자신감!! 그리고 두 분 모두 수술 전부터 수술 이후까지도 환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마음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 이런 작은 것 하나가 환자 입장에선 병원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거든
암튼,, 나 진짜 평소에 다양한 선택을 할때에도 100퍼 내 맘에 들 때까지 시간 투자해가면서 알아보는 성향이 엄청 강해서 주변에서 피곤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ㅎ 엄청난 시간과 적은 비용 투자로 알아본 병원이니 만큼 여기서 수술한거 넘나 만족하고 있는 중!!
님
연나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