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에 했던 쌍수가 풀리는 바람에 눈꺼풀이 눈을 가려서 피곤해보이고 퀭해보이는 비주얼로 몇 년 살다가 재수술 결심하고 거의 1년 넘게 고민하고 발품팔다가 여기서 했었습니다. 워낙 오래전인지라 병원이나 실장이 어땠는지 이런 것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원장 선생님은 좀 뭔가 곤조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눈만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믿음이 갔고 선생님께서 자신만의 철학을 분명히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었습니다. 가격도 꽤 비싼 편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350이었는지 250이었는지.. 250 이었던 듯)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는 여기서 너무너무 성공적으로 됐습니다. 거의 무쌍에 가까운 얄상하고 자연스러운 쌍커플 원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가 원하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짜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도 한층 부드러워지게 해주셨어요. 이때부터 정말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취도 저 첫 쌍수할 때는 진짜 트라우마 생길만큼 엄청나게 아파서 걱정했는데 여기서 할 때는 작은 곰인형 하나 안고 있으라고 하시더니 에? 정말 이거 마취 끝이에요? 할만큼 금방 끝나고 안아팠어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때 수술 성공한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자신감 있게 잘 살고 있습니다.
눈밑지방재배치 알아보면서 저도 여기서 얻어갈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제가 가진 정보 하나 공유도 할겸 예전 수술했던 원장님께 감사인사도 드릴겸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혹시 이글 보신다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눈 재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당연히 추천합니다. (아직 병원.. 영업하고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