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겪은 에피소드들이 참 많아서 손 대고 싶은데 워낙 위험한 수술이라 고민만 5년 째네요
제가 여자였으면 그냥 했을 것 같은데 남자가 괜히 오버하는 건가 싶고.. 자존감도 안그래도 낮은데 스스로의 콤플렉스를 못이겨서 성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게 더더욱 절 비참하게 만듭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살고 싶은데 사각턱도 심한데 비대칭, 턱끝도 비대칭, 광대도 정말 큰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사각턱만 수술하고싶고 나머지도 못난건 알지만 그냥 스트레스도 별로 안받고 살만해서 사각턱만 하고싶은데
부모님도 제 마음 아셔서 허락 해주실 것 같긴한데 하고나서 그 땡땡부은 몰골로 가족들 보는 것도 쪽팔리고.. 하아
고민이 많으신가보네요ㅜㅜ 저도 혼자 고민 오래하다가 수술 결심하고 손품 팔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일단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린 상태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ㅋㅋ) 제가 진짜 쓰니님처럼 오래오래 고민하다 결국 이렇게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 자존감 때문이었어요. 주변에서도 못생긴거 아니다, 요즘은 개성시대고 네 매력으로 승부봐도 된다, 왜 그렇게 네 외모에 자신감이 없냐,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있는거 아니냐 등등등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내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마음을 잡아봐도 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니 그 결점은 계속 보이더라고요. 예쁘다고 하는 사람한테는 내가정말 예뻐서 그런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내가 봤을 떄는 아니니까요..ㅠㅠ 뼈 수술까지는 무서워서 7년쯤?으로 고민 기간이 길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내 얼굴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싶어서 하고싶어요.. 하하 댓글 같은거 괜히 오지랖인가 잘 알지도 못하는데 괜히 내가 헷갈리게 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서 잘 안달려고 하는 편인데 글에서 고민이 너무 많으신게 느껴져서 올려봅니다.. 브로커 잘 거르시고 예쁜 성형 해봐요><
님
Aa2aa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