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면 코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웃으면 양옆으로 좀 많이 퍼지는데 그 정도는 그냥 뭐.......
근데 매부리가 좀 있어서 옆에서 봤을 때 좀 사나워 보이는 느낌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들어봤던 말은
코 높다 (하지만 매부리라는 말 생략)
서구적이다
프랑스인같다
이런 거고요
저번에 초등학생 인솔봉사할 때 가장 솔직한 감상평을 들었죠.
'선생님 코 수술했어요?' <- 높으면 모양에 상관없이 무조건 수술인줄 압니다
'선생님 코쟁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제 옆모습을 볼 일은 별로 없으니 그냥 개성으로 내버려두고 그냥 살까 싶다가도 욕심이 나더군요.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지겠죠. 지금은 인상 차갑다는 소리 들어요.
정면은 별로 변화 없을 거 같지만..
지금 한창 병원 알아보고 있고 내일부터 상담투어 들어가는데, 성예사 둘러보면서 좀 겁을 먹었어요.
ㅂㅈㅇ글이 너무 많아서요 ;;;
제가 좀 염증에 약하고 흉이 잘 지는 피부라 더 걱정인데
실리콘 염증이랑은 별개일지...
괜히 긁어부스럼 만드는 꼴은 아닐까 걱정이 많이 돼요.
아무튼 수술을 하는 게 어떨지 성예사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리스크 감수할 정도로 변화가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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