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글 써보고 2011년 올해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글 썼던게 여름이었는데 지금은 겨울이고 곧 봄이 올 듯.
한파가 쭉 가다가 날씨가 좀 따뜻해졌는데요.
내일 또 눈이 온다고 하니 많이 추워질까봐 겁나네요;
추울땐 역시 스키죠. ㅋㅋ
리조트를 찾아서 신나게 보드랑 스키를 타고 왔어요.
스키보단 보드가 재밌더라구요. 제 취향.. ㅋㅋ
수술후에 처음으로 격한 스포츠를 해보았는데
아주 쌔까맣게 잊고 신나게 보드 탔어요. ㅋㅋ
타다가 넘어지기도 했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고
그냥 제 가슴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비록 보드 탈땐 두껍고 펑퍼짐함 옷에 싸여 있었지만
리조트 들어가자마자 훌러덩. ㅋㅋ
실내만 들어가면 겉옷은 벗게 되더라구요.
두꺼운 니트 옷 보단 얇고 겹겹이 입구요.
그것도 좀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옷으로 즐기고 있어요. ㅋㅋ
간만에 후기 쓰려고 하니...
급한 마음에 예전에 올렸던 사진 재탕했어요. >_<
그래도 마지막 머리 풀어헤친 사진은 최근이예요.
스키장 가서 친구들 앞에서 저 혼자 훌러덩 벗고 셀카. ㅋㅋ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친구들의 독기와 질투가 담긴 눈빛을
듬뿍 받고 왔어요 ㅋㅋㅋㅋ
유륜절개로 코젤240cc 수술했는데
이미 감각은 다 돌아왔구, 흉터는 안보여요.
지금은 그저 감격의 눈물만 철철 흘리고 있어요 ㅋㅋ
스무스타입으로 수술해서 마사지 쭉 했었는데
이젠 안해주고 있구, 가끔 심심할 때(?) 마사지 해줘요.
이번에 리조트 놀러가서 가슴 본 친구들이 또 새삼스럽게
놀라고 자기도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우울해 하더라구요.. ㅜㅜ
뽕 지긋지긋 하다고..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내내 뽕과 함께라며;;
저도 아주 옛날엔 이들과 함께 뽕을 달고 살았죠;; 어떻게 그랬을까. -_-
지금은 꽉 찬 B컵도 충분히 가능한데
좀 더 컸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 ㅜㅜ
1년 훌쩍 넘긴 농익은(?) 제 가슴 어떤가요?